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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 람다256 대표 "글로벌 확장·BEP 달성 목표" 루니버스 '일본 수출' 해외 공략 초석…2022년 IPO 계획

양용비 기자공개 2020-02-06 08:00:30

이 기사는 2020년 02월 05일 14:3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목표는 손익분기점(BEP)을 넘기고 글로벌 사업의 기반을 다지는 것입니다”

박재현 람다256 대표(사진)는 5일 서울 강남 본사에서 만나 “블록체인 플랫폼 ‘루니버스’의 확산을 위해 국내와 글로벌 프로젝트로 나눠 투트랙 영업을 하고 있다”며 “해외에서 일본과 APEC 지역을 1차 타깃으로 정하고 확산에 방점을 찍을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람다256은 올해 초 일본 컨설팅 전문업체인 라이오니스를 통해 루니버스를 판매한다. 라이오니스는 B2B 형식으로 일본 기업에 루니버스의 판매와 유통을 담당한다.

박 대표는 “라인에서도 암호화폐 거래소에 관심을 보일 만큼 일본의 암호화폐 거래량이 상당하다”며 “루니버스가 갖고 있는 장점이 일본에서 통할 것이라고 판단해 현지 유통사와 손 잡고 영업 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람다256은 블록체인 도입이 필요하지만 관련 인력이나 시스템을 갖추기 힘든 업체를 위해 루니버스를 개발했다. 루니버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블록체인 개발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어도 해당 기업의 니즈에 맞는 블록체인을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종근당의 경우 루니버스를 기반으로 헬스케어 리워드 플랫폼을 만들고 있고, 야놀자도 람다256과 손잡고 밀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밀크 프로젝트는 야놀자, 서울공항리무진, 딜카 등이 참여한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쓰이는 솔루션도 루니버스다.

박 대표는 “블록체인을 쓰려는 회사나 기관이 쉽고 빠르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 루니버스”라며 “루니버스를 아마존 클라우드처럼 사용자가 이용한 만큼 과금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람다256은 루니버스가 확산된 이후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박 대표는 손익분기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블록체인 기업들이 실적 상승을 동반해 운영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이다. 올해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내실 있게 성장해 블록체인 업계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복안이다.

그는 “글로벌 넘버원 블록체인 클라우드 기업이 되는 게 궁극적인 목표”라면서도 “건전한 유니콘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투자도 받아야 하지만 자체적으로 돈을 벌어 자급자족할 수 있는 구조가 돼야한다”고 했다.

람다256은 올해 손익분기점 초과 달성을 목표로 루니버스 홍보 활동에 한창이다. 실적이 개선되면 2022년께 기업공개(IPO)에도 나선다는 복안이다.

람다256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에서 지난해 3월 스핀오프한 법인이다. 올해로 독립법인으로 2년차를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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