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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5G 효과' 유비쿼스, 수익성 개선 이어질까 영업이익률 17.7%→11.6% '하락', 유비쿼스USA 자산 27억→270억 '증가'

신상윤 기자공개 2020-02-11 10:21:21

이 기사는 2020년 02월 07일 18:2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네트워크 장비 전문기업 유비쿼스가 미국 유수 통신사업자들로부터 5G 장비의 러브콜을 받으면서 향후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유비쿼스는 최근 미국 최대 통신사업자 및 5G 네트워크 사업자들로부터 장비 납품을 위한 협업 등을 제안받았다. 5G 네트워크와 관련해 미국에서 열린 비공개 콘퍼런스에서 한국의 통신장비가 논의됐고, 이 자리에서 유비쿼스의 장비들이 거론됐다. 미국 통신사업자들은 한국의 유비쿼스 장비에 대한 구체적인 성능과 기술력 등을 현지에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비쿼스는 인터넷 통신사업자나 지역 유선방송사업자, 공공기관 및 기업 등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는 고객에게 장비와 기술력, 소프트웨어를 공급한다. 최근 한국이 세계 최초 5G 상용화 국가로 자리매김하는 데 장비들을 공급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미국은 최근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속도를 내는 상황이다. 특히 한국과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두고 다퉜던 버라이즌은 연내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200억달러에 달하는 투자를 하겠다고 나섰다. 버라이즌은 미국 내 시장점유율이 22%(IBISWorld 집계) 수준의 1위 통신사업자다.

이런 상황에서 유비쿼스가 5G 네트워크 장비를 미국에 수출하면 수익성 개선을 비롯 매출액 신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비쿼스는 지난해 3분기 매출액 742억원, 영업이익 8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0.6%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도 17.7%에서 11.6%로 낮아졌다. 지난해 3분기까지 신규 수주가 없었던 것과 2021년 납기를 마치는 '국산 스위치/EPON 장비 단가계약'을 제외하면 신규 계약이 시급한 상황이다.


유비쿼스가 2015년 미국에 선제적으로 진출하면서 시장을 넓혀왔다는 점도 향후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2015년 미국 텍사스에 설립된 유비쿼스USA는 해외 영업과 고객사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당시 국내 네트워크 산업의 성장 한계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을 찾았다. 미국에선 일부 통신사업자에게 OEM 형태의 네트워크 장비를 제공하고 있다.

유비쿼스USA는 2018년 영업수익 108억원, 영업이익 3억 50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영업수익 51억원, 영업이익 2260만원을 각각 기록해 연간으로는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 대신 외형을 키우는 데 집중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2018년 말 27억원 수준이었던 자산은 지난해 3분기 270억원 규모로 증가했다. 연말까지 더 늘렸다면 1년 만에 유비쿼스USA 자산은 10배 이상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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