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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러에 의한 셀러를 위한 ‘스토어카메라’ 플러터 기반 앱, 올해 하반기 시리즈B 투자 유치

이종혜 기자공개 2020-02-14 08:29:07

이 기사는 2020년 02월 13일 16:2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토어카메라가 올해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박차를 가한다. 스토어카메라는 시범 사업(베타서비스) 기간에 이미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스토어카메라는 올해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고 한국은 물론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 시장부터 미국 시장까지 영토를 확장할 계획이다.

스토어카메라의 올해 목표를 듣기 위해 이승훈 스토어카메라 대표를 12일 서울 역삼동에서 만났다. 스토어카메라는 온라인 판매자(셀러)를 위한 올인원(ALL in one) 모바일 솔루션이다. 스마트폰으로 상품을 촬영하고 판매 관리까지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이다. PC없이도 상품 촬영과 이미지 편집, 배너 제작, 상품 등록이 가능해 온라인 셀러들의 전폭적인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스토어카메라는 세마트랜스링크(15억원), 롯데액셀러레이터(10억원)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사의 추천으로 민간투자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 스토어카메라는 신한퓨처스랩 ‘인도네시아’에 선정됐다.

이 서비스는 이승훈 스토어카메라 대표가 15년 이상 e커머스(전자상거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이 대표는 2000년대에 온라인 몰로 사업을 시작했고, 무신사가 지난해 인수한 온라인 쇼핑몰 ‘플레이어’ 초기 멤버였다. 플레이어는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등 스트리트 의류와 신발을 판매하는 쇼핑몰이다. 그 후 이 대표는 원더플레이스 온라인 사업부 대표를 맡기도 했다.

이 대표는 “핸드폰으로 상품을 찍어 바로 올리면 좋겠다 싶었는데 500개 이상의 앱을 다운받아봤지만 시중에 이런 서비스가 없었다. 다수의 셀러가 필요로 하는 기능이었는데도 찾아볼 수 없어 직접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스토어카메라는 소상공인 등 다수의 셀러를 위한 모바일 환경 조성이라는데 의의가 있다. 이 대표는 "소상공인 셀러들이 스마트폰으로 상품을 촬영하고 판매 제고 관리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앱"이라며 "비용은 솔루션 업체들의 10% 수준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구매자를 위한 e커머스는 모바일 중심으로 전환됐지만 셀러를 위한 모바일 환경은 갖추어져 있지 않다”며 “판매·재고 관리 솔루션 업체들이 존재하지만 이마저도 PC기반이고 전문성과 월 20만원이상의 높은 금액이 책정되어 있기 때문에 소상공인들의 진입 장벽이 높은 게 현실”이라며 스토어카메라의 개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올해 스토어카메라는 ‘성장’ 중심의 전략을 펼친다. 스토어카메라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모두 호환이 가능한 앱으로 고도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는 MVP(Minium Viable Product) 단계이기 때문이다. MVP는 최소의 기능만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대표는 “스토어카메라는 현재 별다른 홍보·마케팅 없이 5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지만 초기에 기획했던 서비스의 부분적인 기능 밖에 보여드리지 못했다”며 “그동안 준비하고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중 플러터(Flutter, 구글의 차세대 개발 프레임워크) 기반으로 새로 개발된 스토어카메라를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리즈 A투자를 통해 실탄을 확보한 스토어카메라는 조직 세분화가 이뤄졌다. 이 대표는 “한정된 인원으로 온라인 주문·재고 관리 서비스를 출시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 투자로 개발자 등 인재 유치는 물론이고 마케팅 조직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3월부터는 최고경영자(CEO), 최고기술책임자(CTO), 최고업적책임자(CPO) 체계로 조직을 개편하고, 각자 책임과 권한을 부여할 전망이다. 이 대표는 “CTO가 연구개발(R&D), 백엔드. 프론트엔드를 맡고, 마케팅, UX, PM파트는 CPO, 대표는 기획, 재무를 맡게 된다”고 말했다.

스토어카메라의 또 다른 강점은 해외 시장 확장성이다. 동남아 시장 중에 가장 큰 규모의 인도네시아에는 이미 사무소를 설립했고 주재원이 파견된 상태다. 이 대표는 “부칼라팍(Bukalapak) 등 인도네시아 현지의 주요 e커머스 플랫폼들과 미팅을 통해 연동을 위한 개발자 채널 개설 및 공동 프로모션 등을 협의했다”며 “올해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미국 등 주요 시장에 현지화 서비스를 출시하고자 라자다(Lazada), 쇼피(Shopee), 쇼피파이(Shopify) 등 주요 현지 e커머스 플랫폼들과도 연동을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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