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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신사동에 서울옥션 제휴 ‘VVIP클럽’ 연다 ‘아레테큐브’ 이달중 론칭…문화예술 니즈 충족·초고액자산가 신규유치 ‘일석이조’

이민호 기자공개 2020-03-09 08:22:34

이 기사는 2020년 03월 05일 15:1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은행이 서울옥션과 제휴한 초고액자산가 대상 클럽(club)을 선보인다. 문화예술 공간과 영업 공간을 결합한 형태로 기존 고객들의 문화예술 니즈를 충족하면서 신규고객 유치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서울옥션을 포함해 백화점과 골프용품 업체를 포함한 다양한 외부 제휴 네트워크를 확대할 예정이다.

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이 이르면 이번달 중으로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서울옥션 강남센터 2층에 VVIP클럽을 론칭할 예정이다. 클럽 명칭은 ‘최고의’라는 뜻의 ‘아레테(arete)’와 ‘공간’이라는 뜻의 ‘큐브(cube)’를 합쳐 ‘아레테큐브(Arete Cube)’로 결정했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아레테큐브는 서울옥션과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하면서도 하나은행 PB 영업채널을 가미한다. 서울옥션이 미술품 경매, 프라이빗세일, 위탁, 전시 등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초고액자산가 회원도 다수 확보하고 있다고 봤다. 이 때문에 문화예술에 관심있는 기존 하나은행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면서도 고객 저변 확대에도 유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번 아레테큐브는 하나은행 자산관리사업단 산하 PB사업지원부에서 기획했다. 하나은행이 올해 IPS본부를 신설해 상품 소싱 기능을 독립시키면서 자산관리사업단은 초고액자산가 중심 채널 전략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막바지 공간 정비 작업을 하고 있으며 영업장에 담길 콘텐츠는 조만간 확정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기존 전통적 은행 공간에서 탈피해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상시적으로 제공하는 신개념 ‘아트뱅킹’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올해 서울옥션을 포함한 다양한 외부 제휴 네트워크를 통해 초고액자산가 대상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롯데백화점 VIP 프로그램 MVG나 고급 골프용품 브랜드 뱅골프 등 초고액자산가들의 선호가 높은 외부업체와의 제휴를 준비 중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외부 제휴 네트워크를 통해 단순한 금융서비스 제공에서 한발 더 나아가 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지향점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자산관리사업단은 올해 들어 초고액자산가 고객 중에서도 보유자산 규모, 투자성향, 투자상품 비중 등에 따라 유형을 세분화하고 각 유형에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아레테큐브와 같은 외부 제휴와 더불어 초고액자산가 대상 자체 프리미엄 브랜드 ‘클럽원(Club1)’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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