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사외이사 대란]만도, 'IPO 인연' JP모간 출신 활용 성장동력 발굴박기찬 전 SJL파트너스 부대표 사외이사 선임 예정, 외부투자 조력자 역할할 듯

김경태 기자공개 2020-03-11 08:27:10

이 기사는 2020년 03월 10일 07:5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만도가 인수합병(M&A)과 투자은행(IB)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박기찬 전 SJL파트너스 부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박 전 부대표가 JP모간과 SJL파트너스에서 쌓은 경험을 활용해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설지 주목된다. 만도는 금융과 법률, 경제 전문가도 사외이사로 선임해 각 분야의 전문성의 균형을 맞출 계획이다.

◇박기찬 전 SJL파트너스 부대표, 사외이사 선임 예정

만도는 이달 20일 경기 평택 포승읍에 있는 본사 대교육장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안건 중 제2호 의안 '이사 선임의 건'에는 박 전 부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박 전 부대표는 감사위원도 겸할 예정이다.

그는 M&A와 IB업계에서 평생 경험을 쌓은 인물이다. 서울대에서 국제경제학을 전공한 뒤 체이스맨해튼은행 서울지점에서 근무했다. 체이스맨해튼은행과 JP모간이 합병한 후에는 IB업무를 담당했다. 금호그룹의 대우건설 인수, 대한생명 IPO 등 굵직한 딜들을 진행했다.

JP모간에서 일하던 시기에 만도와의 인연도 있다. 약 10년 전인 2009년 12월부터 본격 진행된 만도 IPO 때 JP모간이 공동대표주관사였는데, 박 전 부대표도 발을 담궜고 2010년에 순조롭게 마무리했다.

그 후에도 JP모간에서 근무하다가 2017년11월 임석정 전 JP모간 회장이 만든 SJL파트너스에 합류했다. SJL파트너스는 2018년에 셀트리온과 비제바노 투자, 2019년에 미국 모멘티브 인수를 진행했는데 박 전 부대표도 주요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도는 박 전 부대표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한 배경에 대해 "투자은행 및 전문투자회사의 경력 및 업적을 활용해 회사의 재무적·전략적 의사결정 과정에서 정확하고 전문적인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문성과 독립성을 바탕으로 대주주 및 다른 이사로부터 독자적으로 견제, 감시감독 역할을 수행해 대안 제시를 통한 해당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만도는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외부 지분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 박 전 부대표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추가적인 투자에 나서게 될지 주목된다. 만도는 2018년에 립하이, 우리엠오토모티브, 머큐리파트너스(Mercury Partners Limited), 에스오에스랩에 투자했다. 작년에는 스프링클라우드, 쓰리세컨즈, 더카본스튜디오, 뉴빌리티, 오토테크, 맥스트, 피치스그룹, 투심플(TUSIMPLE), 고젝(GOJEK)의 주식을 취득했다.

이중 투자 규모가 가장 컸던 곳은 고젝이다. 고젝은 인도네시아의 우버로 불리는 차량공유업체다. 만도는 작년 7월31일 322억원을 투자했다. 작년 3분기말 기준 지분율은 0.3%다.

◇금융·법률·경제 전문가도 선임

만도는 이달 열릴 주총에서 박 전 부대표 외에도 다른 사외이사들을 재선임하거나 신규 선임할 계획이다. 후보자들은 금융과 법률, 경제에 밝은 전문가들이다. 박 전 부대표와 더불어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균형 있는 시각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재선임할 사외이사 후보자는 KDB산업은행 수석부행장과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을 지낸 김한철 법무법인 광장 고문이다. 또 대구고등검찰청 검사장을 지낸 김경수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도 재선임한다.

처음으로 만도의 사외이사가 되는 인물은 이인형 자본시장연구원 부원장이다. 그는 수원대 경상대 교수와 LG경제연구원 금융연구실장 등을 지냈다. 2011년5월부터 2016년3월까지 대신증권의 사외이사를 맡은 적이 있다. 2018년10월부터는 현대커머셜의 사외이사다. 만도는 이 교수에 대해 "경영학·금융공학 교수, 경제·자본시장 연구원으로서의 경력과 업적을 활용해 회사의 재무적 의사결정 과정에서 전문적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