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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텍시스템, 지난해 매출 2388억 달성 '역대 최대' KB금융·현대그룹 등 기업 판매 증가, 클라우드 중심 사업 모델 정비

신상윤 기자공개 2020-03-11 10:27:49

이 기사는 2020년 03월 11일 10:2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콤텍시스템은 2019년(개별 기준) 매출액 2388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9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6% 줄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84% 줄어든 10억원으로 집계됐다.

콤텍시스템의 이 같은 매출액은 역대 최대 실적이다. 매출 성장은 KB금융그룹과 현대그룹 등 주요 금융권 고객과 기업향 판매가 증가한 데 힘입었다. 또 대형 데이터센터 구축사업과 신규 총판 사업 등의 확대도 실적을 견인했다. 당기순이익은 현금 유출이 없는 평가손실에 의한 것이다. 지난해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48억원을 달성했다.

콤텍시스템은 아이티센그룹에 편입 후 클라우드부문 등 신규 사업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기존 네트워크 사업의 품질을 개선하면서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사업 모델을 정비하고 있다. 또 기존에 확보한 전국망을 활용해 통합유지보수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한 상태다.

유통사업은 클라우드 솔루션을 위주로 재편하고 있다. 'PaaS(서비스형 플랫폼)'와 'SDDC(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 영역은 기존 인프라 사업자와 차별화된 기술력과 경쟁력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클라우드 인테그레이션(Cloud Integration)' 분야는 컨설팅 및 솔루션 사업자와 에코시스템 구축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콤텍시스템 관계자는 "기존 사업자와는 차별화된 전략과 서비스로 올해도 매출과 이익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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