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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지분 매각]기업결합심사 막바지…내달 딜 클로징 예상오스트리아 당국 심사만 남아…맥쿼리 자금 조달도 마무리

김혜란 기자공개 2020-03-20 11:16:11

이 기사는 2020년 03월 19일 10:3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그룹의 시스템통합(SI) 계열사 LG CNS 지분 매각의 마지막 관문인 경쟁당국의 기업결합심사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내달 딜 클로징(잔금 납입 완료)이 이뤄질 전망이다.

19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즈운용(맥쿼리PE)은 LG CNS 지분 35% 인수 관련 국내 공정거래위원회와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EU) 등에서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 오스트리아 단 한 곳의 심사만 남아 있다.

전 세계에 걸쳐 사업을 영위하는 맥쿼리그룹은 LG CNS 지분 인수를 위해 해외 시장 중 경쟁제한성 평가가 필요한 국가에 기업결합심사를 신청해 승인을 받아왔다. 별다른 이슈는 없어 심사는 순조롭게 진행돼 왔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달 초 잔금 납입까지 마무리되는 딜 클로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맥쿼리PE는 (주)LG로부터 LG CNS 지분 35%를 매입키로 하고 본계약 체결을 마쳤다. 양측의 본계약 체결은 지난해 12월 초 이뤄졌다.

딜 클로징 시점이 임박한 가운데 맥쿼리PE는 인수 자금 조달도 마무리 지었다. 맥쿼리PE의 LG CNS 지분 35%에 대한 인수금액은 약 9516억원이다. 인수금융은 한도대출(RCF) 1000억원을 포함해 6100억원 규모를 활용키로 했다. 인수금융 주관은 삼성증권과 KB증권, KB국민은행,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맥쿼리PE의 블라인드펀드에선 약 1100억원을 조달하고, 코인베스트먼트펀드(Co-Investment, 공동투자펀드)를 통해 4000억원을 마련했다.

당초 맥쿼리PE는 인수금융 비중을 70%가까이 채우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공동투자펀드에 출자금이 몰리면서 에쿼티 비중을 높였다. 공제회와 보험사, 은행 등 금융기관 등 코인베펀드 출자를 희망하는 출자자가 많아 당초 3000억~3500억원 수준을 계획했던 펀드 규모가 커졌다. 조달한 자금 중 9516억원은 (주)LG에 지불하고 나머지 자금은 인수 관련 비용으로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잔금납입까지 끝내면 맥쿼리PE의 LG CNS 지분 35% 인수 절차는 모두 마무리된다.

LG CNS의 2대 주주에 오르는 맥쿼리PE는 LG그룹과 손잡고 본격적인 기업 가치 제고 작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LG CNS는 시스템(SI, System integration) 업체로 기업과 금융기관,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정보기술(IT) 시스템 구축과 유지·보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IT 기술력을 기반으로 교통과 유통, 물류 사업 분야에 종합적인 IT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스마트시티와 스마트팩토리,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성장축으로 삼아 이 분야의 해외 진출 확대를 노리고 있다. 재무적 투자자(FI)인 맥쿼리PE 입장에서도 몇 년 후 엑시트하려면 가치 제고가 필수적인 만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LG CNS의 해외 진출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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