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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투자자문 최규원 대표, SBCN 보유지분 매입 '완전 독립' [지배구조 분석]SBCN·파봇 보유지분 모두 '정리'…최규원 대표 지분 61% 보유 '최대주주'

김진현 기자공개 2020-03-30 13:12:57

이 기사는 2020년 03월 26일 12:4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스투자자문과 에스비씨엔(SBCN)의 모자(母子) 관계가 정리됐다. 아스투자자문의 최규원 대표가 SBCN측이 보유한 지분을 모두 취득했다. 완전 독립한 아스투자자문은 새로운 투자 영역을 발굴해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스투자자문의 최규원 대표이사는 20만 3571주(61.7%)를 보유해 최대 주주 지위를 공고히했다. 지난해말 최 대표의 보유 주식 수는 9만 5371주(28.9%)였다.

최 대표는 지난 2월말과 이달 11일 각각 두차례 SBCN과 변인선 파봇 대표가 보유한 지분을 취득했다. SBCN은 지난 2018년 3월 파봇의 지분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최 대표가 SBCN과 파봇의 지분을 모두 취득하면서 SBCN과 관계가 있는 주식은 모두 정리됐다.

SBCN은 최 대표가 지분 취득이 용이하도록 도왔다. 지난 1월말 파봇이 보유하던 아스투자자문 지분을 먼저 취득해 정리해줬다. 당시 파봇이 보유한 18.7% 지분을 에스비씨엔이 취득해 38.7%까지 지분율이 증가했다. 최규원 대표는 해당 지분을 2월 취득해 발행 주식의 절반 이상을 보유하게 됐다.


SBCN과 아스투자자문은 지난해 5월 각자 강점을 지닌 사업 영역에 집중하기로 하고 독립을 합의했다. SBCN은 2018년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 개발 업체인 파봇에 지분투자를 단행하면서 아스투자자문(당시 파봇투자자문)에도 함께 투자했다.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 개발 업체인 파봇과 자회사인 투자자문사를 활용해서 자문·일임 사업을 확대하려던 계획이었다.

그러나 정부의 비대면 일임 계약 체결 허용이 늦어지며 벌어들이는 수익보다 비용이 많아지게 됐다. 자문 등으로 사업을 이어가긴 했지만 수익성이 떨어지는 사업을 정리하는 편이 낫다는 판단 아래 양사는 독립의 길을 걷게 됐다.

아스투자자문은 독립하면서 수익성 확보를 위해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해나갔다. 로보어드바이저 자문 외에 공모주 자문으로 자산운용사 고객을 늘려갔다. 최규원 대표는 KTB투자증권에서 투자은행(IB) 부문에서 근무한 바 있다. SBCN에 합류해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지냈다.

아스투자자문은 SBCN에서 독립한 이후 SB투자자문이던 사명을 변경하고 투자 영역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공모주 자문으로 고객을 확보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해외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한 일임 상품을 개발했다. 이밖에 고유계정을 활용해 비상장 투자를 진행하면서 프리IPO 전략도 테스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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