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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League Table]SK증권, 독보적 실적 '5연패 순항'…KB증권 상승세[DCM/ABS] SKT, KT 딜 각각 전담 '수혜'…추가딜 수임 여부 '관건'

전경진 기자공개 2020-04-01 10:00:09

이 기사는 2020년 03월 31일 11:0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증권이 2020년 1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 시장에서 또 한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1분기에만 나홀로 약 1조원 규모 딜을 주관했다. SK텔레콤의 단말기 할부매출채권 유동화 딜을 잇따라 수임한 덕분이다. 현재 SK증권은 5년 연속 시장 최강자 지위를 노리고 있다.

2위 KB증권의 상승세도 주목받는다. 2019년부터 KT와 돈독한 파트너십을 형성하면 ABS 시장 내 존재감을 빛내는 중이다. KB증권은 매년 가장 많은 딜을 주관하는 하우스로 정평이 나있다. 올해 1분기에도 이미 5개 딜을 주관하면서 기업들의 전방위 자금 조달을 책임지는 모양새다.

다만 현재 1위와 2위 실적 격차는 2배가량 난다. 고객사인 SK텔레콤과 KT간의 시장 점유율 규모가 할부 매출채권 ABS 발행 규모 차이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순위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서 2위 KB증권의 추가 딜 수임 확보 여부가 더욱 중요한 이유다.

◇SK증권, 5년 연속 '왕좌' 노린다…SKT와 파트너십 '탄탄'

더벨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2020년 1분기 기준 ABS 주관 실적 1위 하우스는 SK증권이다. 올해도 SK텔레콤과의 굳건한 공조 속에서 총 9865억원 규모 실적고를 올렸다.

SK증권은 나홀로 1조원에 달하는 ABS 딜을 주관하면서 시장 최강자 위용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2위와의 주관 실적 격차는 2배 수준이다.

SK증권은 SK텔레콤이 매월 단말기 할부채권 유동화 작업에 나서면서 수혜를 보는 중이다. 1월 티월드제사십칠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3280억원), 2월 티월드제사십팔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3920억원), 3월 티월드제사십구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2665억원) 딜을 모두 주관했다.

SK증권은 주관실적 1위 하우스 지위를 4년 연속 누리고 있다. 2020년 1위 수성에 성공할 경우 5년 연속 실적 1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다만 SK텔레콤 외에 다른 딜을 수임하고 있지 못한 점은 한계로 거론된다.



◇KT 업은 KB증권, 승승장구…최다딜 수임 눈길

주관 실적 2위 하우스는 KB증권이다. KT의 유동화딜을 2019년부터 잇달아 수임하면서 ABS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국내 이동통신 시장에서는 SK텔레콤과 KT가 각각 1위와 2위의 시장 지배력을 확보 중이다. SK증권이 SK텔레콤과 파트너십을 굳건히하면서 ABS 시장 1위 지위를 누리는 것처럼, KB증권도 KT와 함께 시장 2위 지위를 확보해 나가는 모양새다.

구체적으로 KB증권은 2020년 1분기 총 5732억원의 실적고를 올렸다. 이중 KT의 단말기 할부대금채권 비중은 70%에 달한다. 퍼스트파이브지제사십구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 딜을 수임하며 401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하지만 KB증권은 KT 딜 외에도 추가로 ABS딜을 수임해 나가면서 시장 '왕좌'까지 노리고 있다. 실적 격차를 좁히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KB증권의 경우 총액에서는 밀려도 매년 '최다딜'을 수임하는 하우스로 정평이 나있다. 올해도 1분기 총 5건의 딜을 수임하며 건수 비중 시장 점유율은 16%로 가장 높다.

'유동성 위기'에 처한 대한항공의 ABS 발행 주관사단으로 참여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3월 KB증권을 포함해 총 7곳의 금융기관이 주관사로 나서 6000억원 규모 ABS 발행을 성사시켰다.

이외에도 KB증권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인낸스(PF) 딜 유동화 작업도 진행하며 614억원 규모 실적고를 추가했다.

3위는 미래에셋대우로 총 5457억원의 실적고를 올리며 KB증권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국내 3위 이동통신사업자인 LG유플러스의 딜을 수임하면서 SK증권과 KB증권을 뒤쫓는 중이다. LG유플러스의 ABS발행을 주관하면서 올린 실적 규모만 총 4050억원에 달한다.

4위는 한국투자증권(3957억원), 5위는 유안타증권(1458억원)이 기록했다. 각각 1분기 2건, 4건의 딜을 주관하면서 시장 경쟁력을 선보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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