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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 '임대 아파트' 리츠, IPO 주관사 선정 착수 삼성증권 유력…복수 하우스도 '관심' 표명

전경진 기자공개 2020-04-07 15:35:18

이 기사는 2020년 04월 06일 07:4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지스자산운용이 '임대 아파트 리츠'의 영업 인가를 승인받으면서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 작업에도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현재 삼성증권이 대표주관사로 유력하게 거론된다. 복수의 주관사 선정 여부를 두고 고민 중이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이지스레지던스리츠'의 주관사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빠르면 4월 중 주관 계약 체결을 마칠 계획이다. 4월 3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영업인가를 승인받으면서 IPO 절차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인천 부평구 십정2구역 더샵 민간임대아파트 3578세대의 수익증권을 기초자산으로 인가를 받은 '재간접리츠'다. IPO 공모규모는 1000억원 수준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별도로 송부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경쟁 입찰 보다는 리츠 설립 단계에서부터 협력해온 삼성증권과 대표주관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통상 리츠AMC(자산관리회사)는 IPO 전 단계에서부터 증권사들과 리츠 설립과 관련된 업무를 협력해 수행하는 편이다. 리츠 설립 과정에서 자산 확보와 매입대금 조성과 관련해 금융서비스를 받을 일이 많기 때문이다. 해당 증권사는 리츠 상품에 대한 이해도가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자연스레 주관사 선정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편이다.

가령 지난해 롯데리츠의 경우에도 한국투자증권과 2년 이상 사전 협의를 진행해 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다른 주관사들 역시 주관사'단' 편입을 위해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대형사는 물론 중소형사들의 주관 계약 체결 요청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시장에서는 발행사 입장에서도 복수의 증권사를 주관사로 임명하는 것이 공모주 완판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각 증권사마다 확보하고 있는 투자자풀(Pool)이 존재하기 때문에 공모주식을 나눠서 판매할 경우 실권주 발생 우려를 상대적으로 줄일 수 있다.

시장 관계자는 "이지스자산운용은 최근 공모리츠 설립과 IPO 작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향후 자본시장에서 증권사들과의 협업이 늘어날 것을 감안해 미리 신뢰관계를 쌓아 놓는 차원에서 복수의 주관사단을 선정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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