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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운용, 유안타증권 PB 잇단 '러브콜' [인사이드 헤지펀드]전용 중소형주 펀드 잇따라 설정…동양운용 출신 김호영 매니저 '무한 신뢰'

김수정 기자공개 2020-04-16 08:04:50

이 기사는 2020년 04월 14일 13:1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안다자산운용이 유안타증권으로 판매사를 한정하는 전용 펀드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옛 동양자산운용에서 중소형주 펀드로 최고 수익률을 냈던 김호영 매니저에 대한 유안타증권 프라이빗뱅커(PB)들의 신뢰 덕분이다. 2018년 선보인 첫 유안타 단독 펀드가 안정적인 수익률을 유지하면서 고객들의 호응을 얻자 추가적인 전용 펀드 설정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안다자산운용은 최근 유안타증권 리테일 고객만을 가입 대상으로 하는 '안다피스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호'를 설정했다. 해당 펀드는 서울 강남권 리테일 채널을 통해 들어온 법인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조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안다자산운용이 유안타증권 전용 펀드를 만든 건 이번이 네 번째다. 안다자산운용은 2018년 9월 첫 유안타증권 단독 펀드인 '안다마일스톤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호'를 출시했다. 이후 중소형주 프로젝트 펀드인 '안다모빌리티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호'와 '안다로즈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호'를 작년 10월과 올해 1월 각각 설정했다.

안다피스제1호 펀드는 중소형주와 지수를 활용해 수익을 쌓는 '성장주 액티브 알파(α)' 전략을 중심으로 운용된다. 코스피와 코스닥 종목을 포트폴리오에 각각 30%, 20% 담는다면 코스피 인버스와 코스닥 인버스도 동일 비중인 30%, 20% 편입함으로써 기계적 헤지를 수행하는 게 성장주 액티브 알파 전략의 핵심이다. 성장주 포트폴리오에 롱 포지션을, 관련 종목군 지수에 숏 포지션을 구축함으로써 성장주의 알파 수익만 거둔다.

이 같은 전략을 처음 취한 건 첫 유안타 전용 펀드인 안다마일스톤제1호다. 안다자산운용은 이후 비슷한 전략을 쓰는 △안다컷팅엣지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호 △안다페이턴트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호 △안다굿모닝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호 △안다트러스트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호 △안다블루칩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호 등을 잇따라 출시했다. 해당 펀드들은 전략별 비중에서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모두 성장주 액티브 알파 전략을 기반으로 한다.

안다자산운용이 유안타증권 전용 상품을 잇따라 내놓게 된 배경엔 해당 펀드들을 운용하는 김호영 매니저에 대한 유안타증권 PB들의 두터운 신뢰가 깔려 있다. 김 매니저는 유안타증권의 전신인 동양증권과 동양자산운용(현 우리자산운용)을 거쳐 2018년부터 안다자산운용에서 포트폴리오매니저로 활약하고 있다.

동양자산운용 시절 그가 운용했던 '동양중소형고배당증권투자신탁1(주식)'은 당시 공모 중소형주 펀드 가운데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었다. 당시부터 김 매니저는 이미 중소형주에 투자하면서 파생상품으로 시장 변동성을 헤지하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었다. 하지만 공모펀드에서 이런 전략을 활용하는 건 불가능했다.

안다자산운용으로 이동하면서 비로소 머리 속 전략을 안다마일스톤 펀드로 현실화했다. 동양자산운용 시절부터 김 매니저에게 호의를 갖고 있던 유안타증권 PB들이 동양 펀드에 할당했던 자금 일부를 김 매니저의 펀드로 옮기면서 힘을 실어 줬다. 안다마일스톤이 꾸준히 안정적인 수익률을 입증하면서 양사의 전용 펀드 기획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안다마일스톤은 지난달 패닉장에서도 수익률 방어에 성공하면서 설정 이후 지난달 말까지 누적 13.4%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 코스피 수익률은 -23.1%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중소형 위주로 담고 지수로 헤지하면서 변동성을 작게 유지하는 전략이 고객들의 호응을 얻었다"며 "주식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세제에 민감한 고액자산가들이 특히 많이 선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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