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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X파트너스, 1호 펀드 '바이오 딥테크'에 올인 엠디헬스케어·노을·프로테옴텍 등 7곳 123억 베팅, 관리모드로

이광호 기자공개 2020-04-24 08:06:00

이 기사는 2020년 04월 23일 10:5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JX파트너스가 첫 결성한 블라인드 펀드 '제이엑스 1호 투자조합'의 투자 재원을 모두 소진했다. 1호 펀드를 통한 투자를 완료하면서 관리 및 회수 모드에 돌입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JX파트너스의 제이엑스 1호 투자조합은 약정총액 125억원 중 123억원을 투자해 7개의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 주로 '바이오 딥테크' 기업에 투자를 단행했다.

JX파트너스가 베팅한 기업은 노을(혈액 진단 플랫폼), 프로테옴텍(체외진단기기), 애니메디솔루션(맞춤형 의료기기), 노벨티노빌리티(항체치료제), 에이아이트릭스(인공지능 전문), 엠디헬스케어(마이크로바이옴), 윌링스(태양광에너지) 등이다.

특히 엠디헬스케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제이엑스 1호 투자조합을 비롯한 2호, 3호 펀드를 통해 각각 10억원씩 총 30억원을 납입했다. 엠디헬스케어는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나노 소포를 연구하는 기업이다. 장내 미생물 이식 등을 통해 치매, 암, 아토피, 비만, 자폐증 등 다양한 질환을 치료하는 데 집중한다.

제이엑스 1호 투자조합은 구자득 대표가 회사 설립 후 처음으로 결성한 펀드다. 최대주주나 임원 절반이상이 이공계 박사 학위를 소지한 기업 등 고급기술인력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펀드다. 구 대표를 비롯한 투자심사역들 역시 이공계 출신으로 구성돼 있다.

2017년 4월 한국벤처투자로부터 고급기술인력창업 분야(중진계정)의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된 뒤 모태펀드 75억원을 중심으로 산업은행 등 유한책임출자자(LP)를 확보해 125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펀드의 운용기간은 8년이며 기준수익률은 0%다.

대표펀드매니저는 구 대표다. KTB네트워크에서 벤처투자를 시작한 뒤 두산그룹 계열 벤처캐피탈(VC) 네오플럭스에서 본부장을 지냈다. 그동안 부품소재와 기술 기반 바이오 업체 투자에 집중해왔다. 구 대표는 현재 1호 펀드와 함께 2호, 3호 펀드도 직접 관리하고 있다. 연내 2호 펀드를 소진할 계획이다.

JX파트너스는 기본 운용전략은 성장단계와 산업분야를 고려한 균형투자다. 수익률과 함께 창업생태계 활성화라는 정책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운용자산(AUM) 규모는 450억원이다. 연내 신규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구 대표는 “투자에 앞서 성장산업에서 유의미한 경쟁력을 갖고 있는지 따져본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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