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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콘텐츠 자회사 '마인드마크' 설립 260억 출자, '언택트 수요' 정조준…시코르 신사업 담당 김은 상무, 대표이사 선임

전효점 기자공개 2020-05-20 07:15:25

이 기사는 2020년 05월 18일 15:0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세계가 최근 커머스 전문 콘텐츠를 제작하는 자회사 '마인드마크'를 설립하고 '언택트' 수요 잡기에 팔을 걷어 붙였다. 시코르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김은 상무를 대표이사로 내정하며 그룹 차원의 관심을 쏟고 있다.

신세계는 지난달 말 260억원을 출자해 커머스 전문 콘텐츠를 제작하는 '마인드마크'를 100% 자회사로 설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세계 관계자는 "이번 신설 법인을 통해 고객과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라며 "스토리가 있는 콘텐츠로 신세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미디어 커머스·언택트 소비 등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 대응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신설 법인은 △영상, 오디오 기록물 제작·배급업 △인터넷 콘텐츠 사업 △인터넷 콘텐츠 사업 등을 주요 사업 목적으로 한다. 김은 대표이사 상무를 필두로 고광후 기획전략본부장 부사장, 류제희 인사담당 상무가 사내이사를, 김대호 재무담당 상무보가 감사를 맡으며 이사회를 꾸렸다.

백화점은 최근 이커머스 경제의 부상과 함께 코로나19로 '언택트 소비'가 한층 확산되면서 커머스 콘텐츠 제작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롯데백화점이 한발 앞서 롯데온(ON) 모바일 앱을 통해 커머스 콘텐츠 서비스 '100Live'를 제공하고 있다. 백화점 매장을 스튜디오처럼 꾸며놓고 소비자와 실시간 의사소통을 이어가며 상품을 소개하는 콘텐츠다.

현대백화점은 포털 사이트 네이버와 제휴를 맺고 '쇼핑윈도우'에서 라이브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상당한 호응을 이끌어냈다. 신세계도 신세계TV쇼핑을 통해 라이브 커머스를 실험하다 최근에는 전문 자회사를 설립하면서까지 공격적으로 콘텐츠 투자에 팔을 걷어붙였다.

신세계 관계자는 "언택트 경제가 활성화되면서 신세계도 라이브 커머스와 콘텐츠 제작에 본격적으로 나서보고자 법인을 설립했다"면서 "아직 주요 송출 채널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유튜브나 모바일, 홈페이지 등 다양한 채널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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