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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면역항암제 국내 임상 승인 'YBL-006' 내달부터 환자 등록 예정…호주서도 임상 진행

심아란 기자공개 2020-05-22 17:05:31

이 기사는 2020년 05월 22일 17:0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와이바이오로직스가 면역항암 치료제인 'YBL-006'에 대해 국내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내달부터 폐암 등 고형암환자를 대상으로 환자 등록을 시작한다. 앞서 이달 8일 호주에서도 임상 1상을 허가 받았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YBL-006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22일 밝혔다. YBL-006은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PD-1을 타깃하는 항체의약품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자체 보유한 인간 항체 라이브러리에서 최적화된 물질인 YBL-006을 도출했다. 현재 한국과 호주에서 특허를 취득했으며 미국 등 주요국에서도 특허 심사를 진행 중이다.

국내 임상시험에서는 폐암과 흑색종, 두경부암 등 암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한다. 임상은 서울대학교병원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임상을 통해 다른 파이프라인과의 병용 투여 가능성도 확인해볼 계획이다. LAG-3을 타깃으로 개발중인 항체 치료제 'YBL-011'이 병용 임상 후보군이다.

국내에서 면역항암제의 시장규모는 2018년 1300억원에서 지난해 2000억원으로 커지고 있다. 아직까지 다국적 제약사들이 면역항암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고가의 수입약 약제비와 보험급여 적응증 확대가 상충해 국내에서 혜택을 받는 환자들이 제한적인 상황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YBL-006이 주요 암종에서 임상적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하길 기대하고 있다.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의 대표는 "앞으로 항암 치료는 면역항암제와 다른 항암제와의 병용요법이 주요한 치료법이 될 것이고 이에 대한 임상연구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병용 항암요법의 열쇠가 되는 PD-1 면역항암제의 국산화가 국내 암환자들의 치료와 국가의 건강보험 재정 개선에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작년 말 기준 와이바이오로직스의 최대주주로 32.82%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데일리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대우 등 다수의 기관투자자도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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