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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추진 스카이007,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임박 본입찰 마감…LB PE·나우IB캐피탈 등 응찰

최익환 기자공개 2020-05-27 17:37:15

이 기사는 2020년 05월 27일 17:3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색조화장품 제조사 스카이007의 본입찰에 원매자 다수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일본 법인의 현장실사 제한과 경영진과의 이견으로 일부 원매자가 이탈한 가운데 주로 재무적투자자(FI)를 중심으로 응찰한 모습이다. 매도자 측은 조만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통보할 방침이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스카이007과 삐아로사의 경영권 지분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 LB프라이빗에쿼티와 나우IB캐피탈 등 원매자가 응찰했다. 매각주관사 삼일PwC는 이르면 이번주 내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통보한 뒤, 주식매매계약 체결 등 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당초 이번 스카이007의 본입찰은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15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본입찰은 2주 뒤인 이날 진행됐다. 일부 원매자들이 일본 현지에 위치한 허브원료농장의 현장실사가 제한됐고 코로나19의 영향을 가늠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이유로 일정 연기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이 기간동안 원매자 일부는 이번 인수전에서 이탈했다. MP한강은 매도자 측에 진술보장조항 삽입을 요구했으나, 현 경영진이 난색을 표시하자 스카이007의 인수검토를 접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경영진이 당분간 경영을 지속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유진자산운용PE 등 원매자 역시 인수전에서 이탈했다. 그러나 FI를 중심으로 한 일부 원매자들이 적극적인 인수의지를 내비치며 이날 진행된 본입찰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본입찰에 응찰한 LB PE는 최근 1200억원 규모의 새 블라인드펀드를 결성한 바 있다. 스카이007의 인수를 위해 지속적인 검토를 해온 LB PE가 인수자로 선정될 경우 새 펀드를 통한 첫 투자가 스카이007이 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LB PE는 LG유플러스의 전자결제사업부 인수에도 참여하는 등 투자 움직임이 활발하다.

나우IB캐피탈은 현재 KB증권과 함께 2500억원 규모의 구조혁신펀드를 운용하는 등 그동안 회생·구조조정 기업에 대한 투자에 있어 전문성을 가져온 하우스다. 나우IB캐피탈 역시 그동안 지속적으로 스카이007의 인수에 관심을 보여온 곳으로 과거 스킨푸드의 인수를 추진하는 등 화장품 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시도를 진행해온 바 있다.

매물 대상기업인 스카이007은 삐아와 이글립스 등 색조화장품을 제조·유통하는 회사로, 2014년 회생절차를 통해 출자전환한 기술보증기금 등 채권단이 경영권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매출 212억원·영업이익 37억원을 기록한 스카이007은 채권단에 의해 지난해 12월 경영권 지분 매각이 공식화됐다.

매각대상 지분율은 기술신용보증기금(43.91%)과 중소기업진흥공단(9.89%)의 보유지분인 53.8%다. 전체 거래규모는 최대 300억원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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