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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셀테크놀로지 펩타이드 신약, 글로벌 분석기관서 호평 글로벌데이터 2019년 파이프라인 분석 보고서…NCP112의 면역치료 가능성

민경문 기자공개 2020-06-05 08:20:19

이 기사는 2020년 06월 04일 17:1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구바이오제약이 최대주주인 노바셀테크놀로지의 펩타이드 신약물질(NCP112)이 해외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분석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가 발간한 ‘N-Formyl Peptide Receptor (FPR2) 표적 2019년 파이프라인 분석 보고서(Global Markets Direct)’에서다. NCP112에 대한 면역치료제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해석된다.

1999년 설립된 글로벌데이터는 영국 본사와 한국 포함 세계 주요국에 지사를 둔 글로벌 리서치 기업이다. 앞서 헬릭스미스의 당뇨병성 신경병증 유전자치료제 ‘VM202’와 광동제약의 여성비아그라 ‘바이리시(Vyleesi)’ 등 한국기업의 파이프라인도 보고서를 통해 소개된 바 있다.

글로벌데이터 영국본사가 발간하는 보고서(Global market direct)는 주요 제약 파이프라인을 전문적으로 분석한다. 이번에는 전임상과 임상1상에 진입한 6개 기업의 주목할 만한 FPR2 표적 파이프라인 8종을 소개했다. 글로벌 제약사 BMS의 저분자 화합물과 함께 노바셀테크놀로지의 NCP112가 면역치료제 파이프라인으로 포함됐다.

세포막 단백질 FPR2는 펩타이드, 단백질, 지질 등 다수의 리간드(Ligand)와 결합하여 다양한 세포기능 조절에 관여하는 G단백질결합수용체(G protein-coupled receptor)이다. 특히 Lipoxin A4 (LXA4) 등 염증해소 촉진 매개인자(specialized pro-resolving mediators, SPMs)의 수용체로서 ALX receptor로도 불린다. 면역치료제 개발을 위한 염증해소 유도(pro-resolving) 전략의 대표 표적이기도 하다.

염증해소(resolution of inflammation)는 염증반응을 제어하고 항상성을 유도하는 생체 기전이다. 적절한 내재면역(innate immunity)과 획득면역(adaptive immunity)의 가교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만성 염증성질환(장기간 염증 지속)과 급성 염증성질환(과도한 염증반응)이 불충분한 염증해소 작용과 밀접히 연관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염증해소전략은 기존 항염증(anti-inflammation)제의 단점을 보완하는 새로운 면역치료전략으로 평가받는다.

BMS (Bristol-Myers Squibb)는 2015년 이번 보고서에 포함된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라이선스를 일본 교린 제약(Kyorin Pharmaceutica)에서 매입했다. 약 4억500만 달러(upfront 3500백만 달러)에 달하는 규모였다. FPR2 표적 전략의 잠재적 가능성을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NCP112는 신약개발 기업 노바셀테크놀로지가 기능성 펩타이드 발굴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FPR2-특이적 소형화 펩타이드 리간드이다.

노바셀테크놀로지는 NCP112가 염증해소인자(pro-resolving mediator)로서 안구건조증이나 아토피 피부염, 천식, 류마티스 관절염 등 만성 면역질환과 급성 감염증 등을 효과적으로 개선시켰다고 확인했다. 이후 면역치료제로의 개발을 위해 지난해 말 미국 특허 등록과 함께 글로벌 기술 권리 확보를 진행하고 있다.

NCP112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개발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과제의 지원으로 진행 중인 원료의약품(API)의 비임상 개발이 마무리 단계다. 상반기내 국내 임상1상 IND 신청 예정이다. 대주주인 동구바이오제약은 피부과 의약품 전문기업으로서 외용제 제형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여기에 NCP112의 작용기전을 활용한 적응증 확장을 위해 휴온스 등과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에이디엠코리아와 코로나19 등 바이러스성 감염증의 면역치료제 공동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앞으로 주사제 완제에 연구를 마무리한 후 임상1상 IND를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노바셀테크노놀로지는 지난달 국내 벤처캐피탈 등에서 40억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다. 내년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진행된 프리IPO 성격의 거래였다. 코스닥 상장사로 신재생에너지업체인 지엔원에너지가 10억원을, 한국투자파트너스가 나머지 30억원어치를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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