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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K-BNH 코리아바이오펀드, '진단키트' 빛 본다 [VC 펀드분석]젠바디·엠모니터·옵토레인·딕스젠, 코로나19 특수 전망

이광호 기자공개 2020-06-11 08:06:28

이 기사는 2020년 06월 10일 10:5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VC) LSK인베스트먼트와 BNH인베스트먼트의 코지피(co-GP) 펀드인 'LSK-BNH 코리아바이오펀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재원을 모두 소진한 가운데 포트폴리오에 담긴 코로나19 진단키트 업체들이 눈에 띈다. 매출이 발생하며 기업가치가 올라 높은 회수 수익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LSK-BNH 코리아바이오펀드는 약정총액 385억원 중 313억원을 집행해 81.3%의 소진율을 달성했다. 총 16개 바이오·헬스케어기업에 납입을 완료했다. 관리보수와 부대비용을 감안하면 벤처펀드의 실질적인 투자 집행률은 90% 안팎이다.

2016년 12월 LSK인베스트먼트와 BNH인베스트먼트는 창업 초기 바이오 제약 신소재기업이나 첨단 의료장비 및 진료·진단 시스템 등에 투자하기 위해 LSK-BNH코리아바이오펀드를 결성했다. 당시 유한책임투자자(LP)로는 산업통상자원부를 중심으로 신한금융투자, SBI저축은행 등 기관과 기업 총 10여 곳이 참여했다.

대표펀드매니저는 양사의 수장이다. 김명기 LSK인베스트먼트 대표는 LG화학기술연구원, TG벤처, 한솔창업투자, 인터베스트에서 20년 간 바이오 벤처캐피탈리스트로 활동한 뒤 회사를 설립했다. 김명환 BNH인베스트먼트 대표는 기술보증기금, KTB네트워크,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미국 벤처캐피탈 360IP, 이노폴리스파트너스를 거쳤다.

LSK-BNH코리아바이오펀드는 16개 기업에 투자를 완료했다. 창업 3년 이내 초기 바이오기업에 대한 투자기준(바이오의무투자비율의 30%)이 강조돼 바이오 기업 투자 분중 45억원은 창업 3년 이내, 105억원은 3~5년 이내의 기업에 각각 투자됐다.

투자기업 중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플랫폼 개발사 제이엘케이는 지난해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또한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레몬헬스케어와 마스크팩시트 제조사 셀바이오휴먼텍은 올해 하반기 상장 청구를 계획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진단키트 업체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젠바디·엠모니터·옵토레인·딕스젠·바이오스퀘어 등 5개 업체들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꾸준히 매출이 늘고 있다. 일부 업체는 내년께 상장 청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젠바디의 경우 주력 제품을 지카바이러스 진단키트에서 코로나19로 전환하면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4월에만 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치를 2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양사의 첫 코지피 펀드가 순항을 넘어 잭팟을 터트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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