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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5억달러 코로나채권 발행 성공 5년물 FXD, 스프레드 5T+72.5bp…소셜본드 형태, 한국물 호조 지속

피혜림 기자공개 2020-06-16 08:45:32

이 기사는 2020년 06월 16일 08:4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BK기업은행이 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RegS/144a) 발행에 성공했다. 해당 채권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한 기업 금융지원 목적으로 발행했다는 점에서 일종의 코로나채권으로 일컬어진다.

IBK기업은행은 15일 아시아 시장에서 글로벌본드 발행을 공식화(announce)하고 투자자 모집을 시작했다. 트랜치(tranche)는 5년물 고정금리부채권(FXD)이다. 이니셜 가이던스(Initial Pricing Guidance·최초 제시 금리)는 미국 국채 5년물 금리에 115bp를 가산해 제시했다.

유럽과 미국을 거쳐 프라이싱을 진행한 결과 IBK기업은행은 발행 규모를 5억달러로 확정했다. 최대 35억달러 이상의 주문이 몰리는 등 투심은 뜨거웠던 것으로 전해진다. 흥행에 힘입어 IBK기업은행은 스프레드(가산금리)를 IPG 대비 42.5bp 절감한 5T+72.5bp로 결정했다.

이번 딜로 IBK기업은행은 국책은행보다도 낮은 스프레드를 달성했다. KDB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의 유통금리는 75bp 수준대를 형성하고 있다. 무디스와 피치는 IBK기업은행 신용등급을 국책은행과 동일하게 평정하고 있지만, S&P는 1 노치(notch) 낮은 등급을 부여 중이다. 무디스와 S&P, 피치는 IBK기업은행에 각각 Aa2, AA-, AA- 등급을 제시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이번 조달로 코로나채권 발행 행렬에 합류했다. IBK기업은행은 채권 발행 자금을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을 입은 중견·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소셜본드(social bond) 프레임워크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 형태 역시 갖췄다. 한국물(Korean Paper) 시장에서 코로나채권 발행에 나선 건 KB국민은행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딜은 BoA메릴린치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아그리콜, HSBC, JP모간, 소시에테제네랄이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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