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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League Table]NH증권, IPO 2연패 순항…SK바이오팜 승부처[ECM/IPO] 바이오팜 주관사단, 상위권 독식…코로나19발 최악 국면서 온기

양정우 기자공개 2020-07-01 10:01:18

이 기사는 2020년 06월 30일 13:0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투자증권이 상반기 기업공개(IPO) 선두로 올라서면서 2연패 달성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상반기 IPO 시장의 주관순위는 최대어인 SK바이오팜 딜에 좌우됐다. 상장 주관사단에 이름을 올린 국내외 증권사가 모두 선두권에 안착했다.

더벨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NH투자증권은 IPO 주관순위 1위에 등극했다. 총 6건의 IPO를 주관해 3749억원 규모의 주관실적을 쌓았다. 시장 점유율은 26%로 집계됐다.

단독 선두로 도약한 건 무엇보다 SK바이오팜의 IPO(공모규모 9593억원) 덕분이다. 대표주관사를 맡으면서 딜 1건으로 단번에 3118억원의 주관 실적을 쌓았다. 역대급 흥행몰이에 성공하면서 희망 공모가 밴드 최상단에서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는 성과를 거뒀다.

상반기 IPO 시장은 SK바이오팜 딜 1건에 좌지우지됐다. 국내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물론 외국계 대표주관사인 씨티글로벌마켓증권(주관실적 3118억원)이 주관순위 2위를 차지했다. 공동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모건스탠리(1679억원)가 각각 3위, 4위에 포진해 있다. 주관순위 판도를 SK바이오팜이 결정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NH투자증권은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IPO 주관 1위에 오를 기세다. 2연패를 달성하고자 하반기에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빅딜을 쏟아낼 준비를 하고 있다. 상반기엔 위더스제약(254억원)과 드림CIS(202억원),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131억원) 등 중소형 딜도 속속 수행했다.


국내 증권사 가운데 NH투자증권을 뒤쫓고 있는 건 한국투자증권이다. 상반기 딜 4건을 소화하면서 주관실적으로 2301억원을 쌓았다. SCM생명과학(306억원)과 신도기연(208억원), 서남(109억원) 등이 대표 주관 업무를 맡은 딜이었다. 조단위 빅딜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게임즈의 공동 대표주관사인 만큼 연말까지 선두 다툼을 예고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이 IPO 시장에 불을 붙였으나 상반기 시장 여건은 최악의 국면이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상장 포기가 속출했다. 조 단위 빅딜의 수혜를 입지 못한 증권사는 주관실적이 크게 뒷걸음쳤다.

5위는 미래에셋대우(주관실적 648억원)다. 상반기 레몬(295억원)과 젠큐릭스(182억원), 엘이티(171억원)의 IPO를 수행했다. 대형 증권사로서 IPO 저력을 갖춘 만큼 하반기 맹공을 벌일 채비를 하고 있다.

그 뒤를 신한금융투자(605억원)와 유진투자증권(605억원), KB증권(584억원) 등이 이었다. 공동 6위인 신한금융투자와 유진투자증권의 주관실적엔 JNTC가 효자 노릇을 했다. 총 1210억원 규모의 공모에 성공하면서 두 증권사에 각각 600억원 수준의 실적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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