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체질개선' 청호컴넷, 일루온아이브에 쏠리는 '눈길' [오너십 시프트]③자율주행 등 신사업 낙점, 사내이사 후보자 사중진 대표 연관성 주목

신상윤 기자공개 2020-07-10 09:38:58

[편집자주]

기업에게 변화는 숙명이다. 성장을 위해, 때로는 생존을 위해 변신을 시도한다. 오너십 역시 절대적이지 않다. 오히려 보다 강력한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많은 기업들이 경영권 거래를 전략적으로 활용한다. 물론 파장도 크다. 시장이 경영권 거래에 특히 주목하는 이유다. 경영권 이동이 만들어낸 파생 변수와 핵심 전략, 거래에 내재된 본질을 더 면밀히 살펴보고자 한다.

이 기사는 2020년 07월 07일 15:0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금지급기(CD)·현금자동입출금기(ATM)' 전문기업 청호컴넷이 신규 사업을 추진하며 체질개선에 나선다. 경영권 변동과 맞물려 센트럴인사이트로 사명을 변경하고 자율주행·블록체인 등을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했다.

유가증권 상장사 청호컴넷은 오는 1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관에 자율주행 차량용 레이다, 레이다 센서 등 자동차 부품개발 제조 유통업 등 20여개 신규 사업목적을 반영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자율주행 사업 외 △카쉐어링 중개업 △클라우드 기반 로봇 △방역 및 소독약재 △전자지급결제대행업 △블록체인 활용 사업 △가상화폐 거래소업 등이다.

지창배 회장 등 오너일가는 청호컴넷 200만주와 경영권 등을 200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 에스디홀딩스컴퍼니와 파워스캔그룹이 200만주를 인수한다. 변경 예정인 최대주주는 에스디홀딩스컴퍼니다. 임시주주총회에 잔금을 납입하면 지배력을 확보하게 된다. 사중진 대표이사가 양사 이사진에 모두 포진해있다. 그는 청호컴넷 사내이사 후보자다.

새로운 경영진이 추진하려는 신규 사업들은 인수예정자인 파워스캔그룹을 통해 엿볼 수 있다. 파워스캔그룹은 각종 요식업을 비롯해 휴게소운영업, 주유소운영업 등을 사업목적에 담고 있다.

이와 관련 파워스캔그룹과 유사한 사명의 파워스캔이 패밀리회사로 소개하는 일루온아이브와도 연결점을 찾을 수 있다. 지난해 5월 설립된 일루온아이브는 차량 커넥티드 서비스 산업을 영위한다. 청호컴넷의 새로운 경영진이 추진하는 자율주행 등 사업과 연관성이 크다. 무엇보다 사내이사 후보자인 사 대표이사가 정민호 대표이사와 공동 경영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앞서 일루온아이브는 코스닥시장에 여러 차례 이름이 오르내렸다. 코스닥 상장사 중앙오션이 일루온아이브 설립에 자본금 50%를 출자했다. 다만 중앙오션은 보유했던 지분 전량을 지난해 8월 말 처분했다. 그 외 일루온아이브는 코스닥 상장사 코스나인 제13회 전환사채에도 30억원을 투자한 뒤 재매각했다. 아울러 코스나인이 추진했던 40억원 규모 유상증자 참여도 계획했으나 최종 무산됐다.

청호컴넷 관계자는 "인수하는 쪽에서 신규 사업에 대한 정관 반영 요구가 있어 이사회에서 관련 안건을 임시주주총회에 반영한 것"이라며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확인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27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