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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젠, 오버행 우려 없다…유통물량 27% 구주주 대거 락업 동참…최대주주 미투온은 3년

이경주 기자공개 2020-07-13 13:01:50

이 기사는 2020년 07월 10일 17:1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소셜카지노 게임사 미투젠은 기업공개(IPO) 공모가를 시장친화적으로 제시했을 뿐 아니라 오버행 우려(대규모 매각 대기 물량)까지 최소화시켰다. 구주주들이 대거 지분락업(보호예수)에 동참해 상장 후 유통물량이 27%에 그친다. 오버행 여부는 IPO 흥행을 가르는 요인이다. 수요예측에서 기록적 성과를 거둔 SK바이오팜도 유통물량이 25%에 그쳤다.

◇1~4대 주주 일제 락업…미투온, 의무기간 2년 추가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미투젠은 상장예정 주식 수 1291만6047주 가운데 27.5%인 355만5043주만 상장직후 유통될 전망이다. 거의 공모주만 유통될 정도로 구주주들이 대다수 락업에 동참했다.

유통물량 27.5%(355만5043주) 중에서 공모주가 24.8%(319만99200주)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공모주를 제외한 2.7%(35만5843주)만 락업을 하지 않은 구주주(Tiny Leaves Limited 등 3인) 물량이다.


나머지 구주주 72.5%는 모두 락업을 걸었다. 현 최대주주인 미투온은 보유주식 557만7800주 중에서 493만7950주(상장 후 지분율 38.2%)를 3년 동안 의무보유하기로 했다. 코스닥 상장규정 상 최대주주 의무보유 기간이 1년이지만 추가로 2년을 더 보유하기로 했다.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 표현이다. 나머지 63만9850주(5%)에 대해선 1년을 걸었다.

이어 2대주주인 야미앱스(YummyApps Limited)도 172만1579주(13.3%), 3대주주인 포드조이(Ford Joy Limited)도 103만8497주(8%)를 각각 6개월 보유하기로 했다. 4대주주인 맥스포탠셜(Max Potential Limited)은 67만1981주(5.2%)를 1개월 보유한다. 이외 HB청년창업투자조합 등 3개 재무적투자자(FI)들은 총 14만1300주(1.2%)를 1개월 보유하기로 했다.

1개월 락업은 오버행 차단 효과가 크지 않다고 볼 수 있지만 물량이 많지 않다. 총 81만3281주로 상장 후 전체 주식의 6.4% 수준이다. 1개월 락업분을 포함해도 상장 후 유통물량은 33.9%에 그친다.

◇시장친화적 공모가와 시너지…수요예측에 만전 기해

미투젠은 IPO 흥행을 가르는 또 다른 요인인 공모가도 바겐세일 수준으로 제시했다. 피어그룹 평균 PER이 20배 수준이었지만, 최근 주가가 폭증한 엔씨소프트(PER 40.4배)와 넷마블(50.6배), 선데이토즈(31.5배)를 PER집계에서 제외시켜 PER평균을 14.1배로 낮췄다.

그 결과 IPO 밸류는 5539억원, 주당평가액은 3만9988원이 됐다. 여기에 32.48~47.48%에 달하는 폭탄 할인율까지 적용해 공모가 밴드를 2만1000원~2만7000원으로 낮춰 잡았다. 할인 후 밸류는 2899억~3727억원에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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