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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글로벌본드 발행 착수…ESG 동참 5년물, IPG T+140bp…코로나19발 중소기업 지원 목적

피혜림 기자공개 2020-07-13 10:58:25

이 기사는 2020년 07월 13일 10:5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농협은행이 글로벌본드(RegS/144a) 발행을 위한 북빌딩(수요예측)에 돌입했다. NH농협은행은 해당 채권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의 일종인 소셜본드(social bond) 형태로 발행해 지속가능금융 트렌드에 동참한다. 조달 자금을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지원 등에 사용한다는 점에서 코로나채권의 요건도 갖췄다.

13일 오전 NH농협은행은 아시아 시장에서 글로벌본드 발행을 공식화(announce)하고 투자자 모집을 시작했다. 트랜치(tranche)는 5년 단일물로 제시했다. 이니셜 가이던스(Initial Pricing Guidance·최초 제시 금리)는 미국 국채 5년물 금리(5T)에 140bp를 가산한 수준이다. NH농협은행은 아시아와 유럽, 미국을 거쳐 주문을 마감할 예정이다.

이번 딜로 NH농협은행은 글로벌 채권시장의 새 트렌드로 자리잡은 ESG채권 열풍에 동참하게 됐다. NH농협은행은 2018년말 세계적 인증기관인 서스테널리틱스(Sustainalytics)로부터 그린본드(Green bond)와 소셜본드,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 발행 등을 위한 사전 검토 의견서를 받았다. 이후 첫 외화채 발행인 이번 딜을 통해 소셜본드 조달에 나섰다.

NH농협은행은 조달 자금을 코로나19 사태발 지원 등에 사용한다는 점에서 일명 '코로나채권' 발행 대열에도 합류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해당 채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4월 KB국민은행을 시작으로 IBK기업은행과 한국주택금융공사, 신한금융지주 등이 코로나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NH농협은행이 외화채 발행에 나선 건 2년 만이다. 2018년 7월 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 이후 NH농협은행은 공모 한국물 시장을 찾지 않았다. 이달 3억달러 규모의 만기도래 물량이 있다는 점에서 차환 발행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NH농협은행의 국제 신용등급은 A+ 수준이다. 무디스와 S&P는 NH농협은행에 각각 A1, A+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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