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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세포치료제 투심 지속, 박셀바이오 '2600억' 통할까 반기 검토 이후 IPO 공모 돌입…R&D·스마트팩토리 탄력 기대

심아란 기자공개 2020-07-20 08:17:58

이 기사는 2020년 07월 16일 06:1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제약바이오 섹터에서 자연살해세포(CAR-NK) 치료제에 대한 투자 열기가 지속되고 있다. 대부분 업체들이 시가총액 5000억원대를 꾸준히 유지 중이다.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NK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인 박셀바이오도 기업공개(IPO) 성사에 기대를 걸고 있다.

박셀바이오는 거래소 심사는 통과했으며 반기보고서 검토 이후 8월 공모에 나설 예정이다. 상장 밸류에이션은 최대 2600억원대를 원하고 있다. 공모 자금은 연구개발(R&D), 스마트팩토리 구축 등에 투입할 방침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박셀바이오가 상장예비심사 청구서에 써낸 몸값은 2250억~2633억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최대 345억원이다. 지난주 거래소로부터 상장 적격 판정을 받았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박셀바이오의 상장 밸류에이션은 피어그룹 대비 저렴한 편이다. 녹십자랩셀(5372억원), 엔케이맥스(4528억원), 네이처셀(5807억원), 차바이오텍(1조53억원) 등 NK세포치료제 업체들은 시장에서 후한 대접을 받고 있다.

NK세포는 암세포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직접 제거하는 선천적인 면역세포다.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를 억제하고 암 줄기세포를 없애 재발을 막는 점이 강점이다.

2010년 출범한 박셀바이오는 다양한 면역세포를 활용해 항암제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핵심 파이프라인은 NK세포 기반의 진행성 간암 치료제(Vax-NK)로 현재 임상 2상을 밟고 있다.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다발골수종 치료제(Vax-DC)도 임상 2b상 단계에 진입했다.

R&D가 가장 진척된 파이프라인은 반려견 전용 단백질 기반 항암면역치료제(Vaxleukin15)다. 박셀바이오는 해당 제품이 앞으로의 R&D를 지탱할 캐시카우가 되길 기대 중이다. 이는 임상을 마쳤으며 현재 검역본부와 품목허가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박셀바이오는 2012년부터 GMP 시설을 갖췄으며 이를 스마트팩토리로 전환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독일의 싸토리우스 등 글로벌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회사에 최적화된 장비와 시약 등을 검증하고 있다.

기본적인 사업 전략은 '솔루션' 제공을 통한 수익 창출이다. 스마트 공정을 통해 후보물질의 기술과 생산, 품질관리 등 모든 프로세스를 한 번에 판매하는 방식이다. IPO 공모 자금의 일부도 이러한 공정 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셀바이오는 이준행, 정광준의 공동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작년 말 기준 이 대표의 지분율은 11.36%다. 최대주주는 창업자인 이제중 교수로 15.06%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주요 재무적투자자(FI)로는 LB인베스트먼트(6.15%), 아주IB투자(6.15%), 현대엠파트너스(4.61%), 현대기술투자(4.61%) 등을 꼽을 수 있다. IPO 주관사인 하나금융투자도 0.4%의 지분을 들고 있다. 모든 FI들은 작년에 보유 중인 우선주를 전량 보통주로 전환하며 투자금 회수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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