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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영솔루텍, 적자전환 일시적…하반기 반등 기대 2분기 영업손실 3억 기록…고객사 중저가폰 판매감소 여파

이경주 기자공개 2020-08-26 13:26:56

이 기사는 2020년 08월 25일 06:4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마트폰 부품사 재영솔루텍이 올 2분기 코로나19 여파로 소폭의 영업손실을 냈다. 고객사이자 글로벌 스마트폰 1위인 삼성전자 중저가폰 판매량이 감소한 여파다. 다만 수주물량이 회복세에 있어 하반기엔 반등이 기대된다.

◇주력 나노광학부문에 희비…작년 최대이익서 적자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재영솔루텍은 올 2분기 매출 189억원에 영업손실 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365억원)에 비해 48.3%, 영업이익(42억원)은 적자전환한 수치다. 올 상반기 전체로는 매출 412억원, 영업이익 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674억원)에 비해 38.9%, 영업이익(74억원)은 90.7% 줄었다.


재영솔루텍은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부품공급으로 최근 수년 새 주목받기 시작한 부품사다. 지난해 매출 1333억원에 영업이익 80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영업이익은 설립 후 최대규모였다.

주력사업부인 나노광학부문 덕이었다. 나노광학부문은 스마트폰용 AF(오토포커싱)모듈을 생산한다. AF모듈은 스마트폰 카메라가 피사체에 자동으로 초점을 맞추도록 해준다. 최대고객사는 삼성전자다. 갤럭시 시리즈 중저가 모델용 AF모듈을 공급한다.

작년 나노광학부문은 영업이익 14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115억원)보다 27% 늘었다. 타사업부문이 낸 적자를 상쇄하며 전사 최대이익 기록을 견인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파장으로 나노광학부문과 함께 전사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나노광학부문은 올 2분기 매출 162억원에 영업이익 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56.9%, 영업이익은 96.3% 줄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이 코로나19로 줄어든 영향이 컸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 상반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세계 판매량은 1억1250만대로 작년 같은기간 보다 24% 줄었다. 같은기간 삼성전자 점유율도 22%에서 20.2%로 1.8%포인트 하락했다.

◇비용절감 노력으로 선방…부품부문은 영업중단

그나마 재영솔루텍은 비용절감 노력으로 충격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나노광학부문 가동률은 87%였다. 그런데 올 상반기 가동률 87%로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매출 감소폭으로 보면 물량수주가 크게 줄었지만, 가동률을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고정비 지출을 최소화했다는 의미다.

적자사업부였던 금형부문도 매출증대와 함께 손실이 줄었다. 금형부문은 올 2분기 매출(89억원)이 전년 동기보다 17.7% 늘어나 영업손실이 같은기간 21억원에서 8억원으로 줄었다. 금형부문은 지난해부터 생산규모를 줄이면서 비용효율화를 진행했다.

올 5월에는 또 다른 적자사업부였던 부품 사업부문을 없애기도 했다. 부품사업부문은 스마트폰플라스틱 외관제품이나 광학기기용 부품반도체 검사용 소켓 등을 생산했다. 지난해 매출 50억원에 영업손실 10억원을 냈던 부분이다.

업계에선 나노광학부문 실적이 하반기에는 다시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나노광학부문 수주량이 회복세에 있어 하반기 실적 반등을 기대한다”며 “고객사가 연간으로는 전년 수준의 중저가폰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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