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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최대 실적 릴레이…'버팀목' IB 굳건 [하우스 분석]상반기 영업익 740억 '역대급'…IB부문, 10분기 연속 순수익 200억

양정우 기자공개 2020-08-27 13:13:13

이 기사는 2020년 08월 26일 06: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견 증권사 현대차증권의 최대 실적 행보가 거침이 없다. 올해 1분기 코로나19 속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더니 상반기 실적까지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는 성과를 냈다.

매분기 호실적을 거둔 배경엔 IB 부문이 자리잡고 있다. 10분기 연속 200억원 이상의 순영업수익을 기록하면서 실적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올들어 채권 운용과 리테일 사업이 호조세를 유지하며 최대 실적 릴레이에 한몫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무색' 상반기도 실적 신기록…IB 실적 뒷받침, 알짜 PF 딜 초점

현대차증권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으로 74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6.5% 증가한 규모다.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당기순이익도 532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4.8% 늘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409억원)과 순이익(304억원)은 전년과 비교해 각각 1.2%, 5.9%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2분기엔 '동탄 센터포인트몰' 매각으로 일회성 이익이 200억원 가량 반영된 만큼 기저 효과를 감안해야 한다. 대형 실적 이벤트를 제외할 경우 2분기 역시 역대급 실적으로 평가된다.

사상 최대 실적 릴레이를 벌이고 있다. 올해 1분기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증권업계가 고전을 겪을 때도 나홀로 호실적(영업이익 331억원)을 거뒀다. 1분기 기준 역대 기록을 갈아치우는 깜짝 실적이었다. 시장 트렌드에 맞춰 양질의 딜을 발굴한 동시에 수익 구조 다변화로 위기 대응력을 높인 덕분이다.

호실적 행보를 굳건하게 뒷받침하는 건 IB 부문이다. 올해 2분기까지 10개 분기 연속으로 순영업이익 200억원 이상을 달성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IB 파트는 시장 트렌드에 부합한 알짜 딜을 꾸준히 발굴해 왔다. 최근 1800억원 규모의 구로 지식센터 개발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참여했다. 사업 초기부터 합류해 주선 업무를 주도하면서 빅딜 프로젝트를 완수했다.

지난해 수행한 780억원 규모의 천안 펜타포트 개발 PF도 대표적 알짜 딜이었다. 이커머스(전자상거래)로 유통 패러다임이 전환하는 시점에 맞춰 국내외 물류센터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해외 대체투자 영역에선 독일 풍력발전과 영국 태양광 투자펀드, 스웨덴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투자를 벌이고 있다.


◇채권 운용, 금리 하락기 전략 적중…리테일 호조세, '온라인+오프라인' 투트랙

올들어 유독 호조세를 보이는 건 채권과 리테일(소매) 파트다. 채권사업 부문은 운용과 중개 등 전 영역에서 준수한 성과를 냈다. 올해 상반기 채권 금리의 하락 시기를 활용한 운용 전략이 제대로 먹혀들었다. 채권 운용 파트는 순익 규모가 전년보다 200% 넘게 급증하는 성적을 거뒀다.

리테일 부문의 경우 신규투자자 유입과 직접 투자 규모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위탁매매 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올들어 코로나19 사태로 유통시장이 폭락한 후 주식 투자 열풍이 불고 있다.

개인 투자자가 급증한 건 모든 증권사가 누린 수혜였다. 현대차증권은 이 국면에 시장점유율까지 끌어올려 거래 대금을 키웠다. 증권업계가 리테일망을 축소하고 있는 가운데 상반된 행보를 걸어왔다. 영업망(전국 15개 지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비대면 시스템과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를 강화하는 '투트랙' 전략을 고수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양 축에서 고객 서비스에 집중한 게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데 주효했다.

현대차증권은 올해 6월 자기자본 1조원 시대를 열었다. 리스크 관리에 주안점을 두면서도 효율적으로 자본을 활용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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