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유동화시장서 500억 자금 유치 대출채권 기초 ABCP 발행…신한은행 매입보장 '크레딧 보강'
피혜림 기자공개 2020-09-09 11:31:37
이 기사는 2020년 09월 08일 07:2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가 대출채권 유동화로 500억원을 마련했다. 회사채와 기업어음(CP) 등은 물론 유동화 시장을 활용해 조달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7일 ㈜한화는 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시장에서 조달했다. 특수목적회사(SPC)인 마에스트로에이치제이차가 500억원 규모의 ABCP를 발행하고 해당 자금을 ㈜한화가 대출 받는 형태다.
마에스트로에이치제이차가 발행하는 ABCP는 2023년 9월 7일까지 3개월 간격으로 차환 발행된다. 실질 대출 만기가 3년으로 파악되는 이유다.
신한은행이 매입보장과 유동성 공여에 나섰다. 이에 따라 해당 ABCP는 'A1(sf)' 등급을 부여 받았다.
㈜한화는 장·단기 금융시장을 활용해 꾸준히 조달에 나서고 있다. ㈜한화는 올 1월과 6월 두 차례 공모채 시장을 찾아 각각 1500억원, 970억원을 발행했다. 6월 발행 당시에는 코로나19 사태로 A급에 대한 투심 위축이 뚜렷해진 점을 감안해 희망 금리를 민평 대비 70bp 가량 높여 제시하는 전략을 펼치기도 했다.
단기금융시장에서도 기업어음(CP) 등을 통한 자금 마련을 이어가고 있다. 6월과 7월 각각 300억원 규모의 CP를 찍어 현재 600억원 수준의 발행 잔량을 유지하고 있다.
㈜한화의 장기 신용등급은 A+(안정적) 수준이다. 화약·방산과 무역, 기계 부문 등으로 다각화된 사업구조 등에 힘입어 안정적인 실적을 올리고 있다. 연간 2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별도 기준)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 다만 지난해에는 방산 부문 부진과 공작기계·항공부문 사업 양도 등으로 1889억원의 영업이익을 벌어들이는 데 그쳤다.
㈜한화 측은 "CP조달의 경우 은행 매입약정부 할인어음 형태로, 19년도에 약정을 맺은 3년 장기 차입금"이라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스튜디오산타클로스ENT, 주주권익 보호 '구슬땀'
- 이에이트, AI 시뮬레이션·디지털 트윈 기술 선보여
- MBK, '몸값 2조' 지오영 인수 SPA 체결 임박
- [2024 더벨 글로벌 투자 로드쇼-베트남]한인이 설립한 RCE, 세계 첫 ‘중장비 온라인 중고거래’
- 회계법인 해솔, 부동산 타당성 자문 업무협약
- [2024 더벨 글로벌 투자 로드쇼-베트남]베트남의 지오영 '바이메드'·전기오토바이 '셀렉스' 눈길
- 지아이에스, 코스닥 상장 위한 예비심사신청서 제출
- [꿈틀대는 토큰증권 시장]'업계 표준' 루센트블록, '두자릿수' 레코드 조준
- [Company & IB]조달 '막바지' 롯데그룹, 롯데케미칼에 쏠리는 눈
- '910억 CB 발행' 아스트, 경영 정상화 속도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