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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파이브, 45억 CB 발행…신규 서비스 차주 공개 PE로부터 390억원 유치 7개월만…향후 IPO 가능성

서하나 기자공개 2020-09-10 08:19:58

이 기사는 2020년 09월 09일 15:2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카카오의 통신 서비스 계열사 스테이지파이브가 전환사채(CB) 발행으로 45억원을 조달한다. 자금은 다음주 출시 예정인 신규 통신 서비스 운영 자금 등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올초 사모펀드(PE)로부터 390억원 외부 자금을 유치한 지 약 7개월 만이다.

스테이지파이브는 9일 45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전환청구 기간은 2021년 9월 9일부터 2025년 8월 8일까지다. 전환가액은 30만8602원이며 100% 전환할 경우 1만4581주가 발행된다.

이번 자금 조달은 스테이지파이브의 신규 통신 가입 서비스 핀다이렉트샵 운영자금으로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스테이지파이브는 다음 주를 목표로 현재 카카오톡 내 카카오페이의 스마트폰샵 메뉴에서 제공되는 통신 가입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업계 최초로 카카오페이 인증을 본인 확인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앞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ICT 규제 샌드박스 임시허가를 부여받았다. 해당 허가를 통해 2022년 8월 10일까지 카카오톡의 앱인 앱형태로 카카오페이를 통한 본인 확인 진행 및 휴대폰 개통 서비스의 출시 및 운영이 가능해졌다.

지난해 말 5G 전용 스마트폰을 출시했고, 차주 카카오톡을 통한 통신 가입 서비스에 이어 카카오 콘텐츠를 적용한 전용 5G 요금제 출시, IoT를 활용한 안심 서비스, AI와 콘텐츠의 융합 등 여러 분야의 사업을 하나씩 추진할 계획이다.

스테이지파이브가 최근 출시한 5G 스마트폰.

스테이지파이브는 카카오의 통신 및 사물 인터넷(IoT) 계열사로 2015년 4월 설립된 핀플레이가 전신이다. 2017년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카카오키즈(구 블루핀) 지분 66.5%(당시 유효지분율 기준)를 매입하면서 카카오 공동체로 편입됐다.

이후 위치 기반 기술과 IoT를 활용한 서비스, 인공지능(AI)과 콘텐츠의 융합 등 여러 분야에서 미래사업 발굴하기 위해 속도를 내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자금을 조달해왔다. 2018년 5월엔 카카오키즈로부터 20억원을 단기 차입했고, 그해 7월엔 45억원 규모의 CB 발행을 결정했지만 이를 한달 만에 철회했다.

첫 외부 투자 유치는 2월 최종 성사됐고, 규모는 390억원에 이르렀다. 사모펀드 운용사인 워터베어캐피탈을 대상으로 한 제3자 배정의 방식으로 신주 12만6376주를 1주당 5000원에 발행했다. 기존 60만7227주였던 발행주식 총수는 73만3603주로 늘어났다. 해당 투자를 통해 처음으로 약 3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재무적투자자(FI)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만큼 업계에선 스테이지파이브가 향후 기업공개(IPO)에 나설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카카오 공동체에 속한 계열사로서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지, 멜론, 카카오모빌리티 외 다수의 카카오 공동체와 협력할 여지가 많단 점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또 삼성전자, LG전자, 누와 로보틱스 외 다수의 제조사,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사업자와도 제휴를 맺고 있다.

향후 잠재력과는 무관하게 재무상으론 아직 적자기업이다. 2018년 매출 89억원, 순손실 9억원 등을, 지난해엔 매출 410억원, 순손실 63억원 등을 기록했다. 최대주주는 지난해 말 46만8172주, 지분율 53.51%을 보유한 카카오인베스트먼트였으나, 올초 유상증자 등에 따라 현재 지분율은 약 45.2%로 내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본사는 서울시 송파구에 있으며 현재 약 6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스테이지파이브 측은 "이번 CB 발행은 공식적으로 기업 활동을 위한 자금 운용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 전자공시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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