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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P 개발 '아이퀘스트', 코스닥 상장 본격 추진 경영관리 플랫폼 '얼마에요' 운영사…이르면 다음주 예심 청구

강철 기자공개 2020-09-11 13:23:29

이 기사는 2020년 09월 09일 17:5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업 경영관리 시스템(ERP) 개발사인 아이퀘스트가 코스닥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아이퀘스트는 이르면 다음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현재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와 청구서 제출 전 막바지 전략을 조율하고 있다.

예비심사 청구 후 승인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약 2개월(45 영업일)이 소요된다. 이를 감안할 때 늦어도 오는 11월 중에는 통과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장 예비기업이 보통 12월에는 공모 절차를 밟지 않는 점을 감안할 때 수요예측과 청약은 내년 초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공모 구조는 신주 100%가 유력하다. 신주 외에 아이퀘스트 자기주식 25% 중 일부도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김순모 아이퀘스트 대표, 브릿지폴인베스트먼트, 에이벤처스 등 기존 주주는 구주 매출을 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아이퀘스트는 1996년 11월 설립된 ERP 시스템 개발사다. △매출·손익 관리 △거래처 외상 관리 △세금계산서·거래명세표·견적서·발주서 발행 △직원 관리 △예상세액 조회 등 기업 경영에 필요한 모든 숫자를 분석·정리하는 '얼마에요'를 운영한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업 경영 소프트웨어 개발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얼마에요를 여러 중소·중견 기업에 공급하며 연간 100억~15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2019년에는 설립 후 최대인 매출액 145억원, 영업이익 24억원, 순이익 31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말 기준 부채비율이 35%에 불과할 정도로 재무 건전성도 양호하다.

이러한 안정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상장을 본격 추진했다. 내년 초 공모 절차를 마무리하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기 시작한지 약 1년만에 코스닥 입성의 꿈을 이룬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얼마 전 모바일용 플랫폼을 출시하는 등 ERP 업계의 트랜드에 맞춰 에지(edge)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꾸준하게 매출 규모를 늘려가고 있는 만큼 시장에서 괜찮은 가치를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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