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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벨로퍼 열전]대원플러스알앤디, 영종도 레지던스 개발 '박차'남광토건·하나자산신탁과 신뢰 관계 지속…1차부터 4차까지 연달아 시행

이정완 기자공개 2020-09-21 13:29:13

이 기사는 2020년 09월 17일 14:5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동산 디벨로퍼 대원플러스알앤디가 인천 영종도에 짓는 네번째 레지던스의 시공사를 선정하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원플러스알앤디는 하나자산신탁과 신탁 계약을 맺어 안정적인 개발 구조를 짠 상황이다. 대원플러스알앤디는 국내 관광산업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영종도 부동산 시장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최근 대원플러스알앤디의 종속기업인 대원플러스알앤씨제사차는 남광토건과 인천광역시 중구 중산동 1873-14번지 일원에 영종 랜드마크 블루오션 4차를 신축 공사하는 계약을 맺었다. 계약규모는 568억원이다. 이는 남광토건의 지난해 매출 중 24%에 해당할 만큼 시공사 입장에서도 대형 계약이다.


이번 사업을 담당하는 대원플러스알앤씨제사차는 레지던스 개발을 위해 하나자산신탁과 신탁 계약을 맺어둔 탓에 해당 계약은 하나자산신탁으로 승계됐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통상 시행사의 사업 경험이 적거나 자금력이 부족할 때 신탁사가 관리형 토지신탁사업자로 나서 금융 조달을 원활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대원플러스알앤디도 시장에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이런 구조를 택한 셈이다.

남광토건과 하나자산신탁은 올해 초 개발을 본격화한 영종 랜드마크 블루오션 3차 사업에도 참여하며 대원플러스알앤디와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영종 랜드마크 블루오션은 이렇게 누적된 신뢰 관계 덕에 금융 조달 역시 원활하게 진행 중이다.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은 약 700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메리츠증권이 선순위에 참여할 예정이다. 중순위·후순위에는 아너스자산운용이 설정하는 펀드와 효성캐피탈 등이 참여한다.

대원플러스알앤씨제사차는 대원플러스알앤디가 지분 100%를 소유한 종속회사다. '제4차'라는 회사 이름에서 알 수 있는 대원플러스알앤디는 영종도 지역에서 1차부터 4차까지 레지던스를 한 곳에 모아 연이어 개발하고 있다.

대원플러스알앤디의 영종도 개발은 서서히 성과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대원플러스알앤디는 연결기준 매출 298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해 2018년 매출 73억원, 영업적자 58억원에 비해 매출은 4배 넘게 늘고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대원플러스알앤디의 연결기준 매출 중 약 80%(234억원)을 기록한 곳이 바로 종속기업인 대원플러스알앤씨였는데 이 곳은 영종도 랜드마크 블루오션 1차 개발을 진행 중인 회사다. 지난해 영종도 랜드마크 블루오션 1차 분양수익이 대거 유입되며 실적이 개선됐다. 향후 나머지 영종 랜드마크 블루오션 분양수익이 들어오면 더 큰 폭의 실적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대원플러스알앤디의 서대원 대표는 영종도의 발전 가능성에 주목하며 2016년 신도시 영종하늘도시 필지를 확보했다. 서 대표는 영종도 개발 전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서 오피스텔 개발을 주력으로 하다가 사업 경험을 쌓은 후 영종도로 시선을 돌렸다. 당시 서 대표는 영종도에 카지노와 리조트가 들어서면서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것을 기대하며 투자를 결정했다.

대원플러스알앤디는 영종도에 영종 랜드마크 블루오션을 통해 총 2000실 이상의 레지던스·오피스텔 공급을 계획 중이다. 영종 랜드마크 블루오션가 들어서는 입지 주변에는 대규모 공원인 씨사이드파크가 자리하고 건물 상층부에서는 바다 조망도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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