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2년 연속 공모채 출격 1000억 규모, 10월 중순 발행 예상…대표주관 미래대우·SK증권
이지혜 기자공개 2020-09-25 14:38:36
이 기사는 2020년 09월 24일 15:4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파라다이스가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연속 2년 발행하는 것이다.24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파라다이스가 공모채를 10월 발행한다. 발행규모는 1000억원이다. 수요예측은 10월 중순경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주관업무는 SK증권과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파라다이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공모채를 찍는 것이다. 파라다이스는 2017년 공모채 시장에 데뷔해 지난해에도 1000억원 규모로 공모채를 발행했다. 결과가 좋지만은 않았다. 파라다이스는 2017년과 지난해 미매각을 겪었다.
올해도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파라다이스는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에서 신용등급 A+를 받았지만 등급 전망은 ‘부정적’을 달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한중 관계 개선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였으나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실적이 위축될 것”이라며 “신규 리조트 실적이 계획보다 미진해 재무안정성 개선작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파라다이스의 신용도를 떠받치는 요인은 시장지위다. 파라다이스는 국내 16개 카지노 가운데 서울과 인천, 부산, 제주도에 모두 4곳의 사업장을 보유했다. 오랜 업력에 따른 인지도와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2019년 시장점유율 56.6%를 기록해 업계 선두를 지키고 있다.
여기에 더해 2017년에는 인천 영종도에 국내 최초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를 열어 운영하고 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2017년 호텔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스파, 쇼핑몰, 놀이공원 등을 순차적으로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
파라다이스의 최대주주는 파라다이스글로벌이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으로 지분 38.2%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수관계인 지분까지 포함하면 모두 46.38%가 된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한미 오너가 분쟁]새 경영진 임종윤·종훈 형제의 일성 "네버 어게인"
- JB금융, 얼라인에 판정승…이사회 2석만 내주며 선방
- [Company Watch]'TGV 첫 양산' 필옵틱스, 글라스 패키지 시장 선점
- 폴라리스오피스, 한국 AI PC 얼라이언스 참여
- 이에이트, 생성형 AI 접목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공개
- 일반석서 주총 관람한 한채양 이마트 대표, ‘책임경영’ 의지 피력
- AI매틱스-한국교통안전공단, AI 기반 버스 사고 예방 MOU
- [한미 오너가 분쟁]'임종윤·종훈' 형제의 승리, OCI-한미 통합 결렬
- 휴온스 이사회 입성한 오너3세, 경영 참여는 'NO'
- 필옵틱스, 업계 첫 TGV 양산 장비 공급
이지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Musical Story]롯데컬처웍스의 '도전', 영화 IP로 창작 뮤지컬 제작
- 테디의 더블랙레이블, 외형 성장 '가속도'
- [People in Showbiz]"유니스, F&F엔터 유니버스의 화려한 시작"
- 하이브 방시혁, 엔터사 오너 중 '배당킹'
- [People in Showbiz]샤롯데씨어터, 뮤지컬 마니아 성지로…넥스트스텝은
- [Musical Story]인터파크의 '과감한' 투자,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 지니뮤직 새 수장 서인욱, 음악사업 부진 돌파구는
- [Musical story]한국 뮤지컬 태동기 이끈 삼성영상사업단
- [People in Showbiz]<위대한 개츠비> 미국 브로드웨이 출격하는 OD컴퍼니
- [카카오엔터, 넥스트스텝]권기수·장윤중, 카카오 엔터 계열사 구조조정 나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