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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제작사' 케나즈, 시리즈B 55억 실탄 조달 '오픈워터·가이아벤처·이수창투' 참여, 누적 80억 투자금 확보

박동우 기자공개 2020-10-05 08:07:28

이 기사는 2020년 09월 29일 15:5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웹툰 제작 스타트업인 케나즈가 5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 가이아벤처파트너스, 이수창업투자 등 벤처캐피탈들이 신규 주주로 합류했다.

최근 케나즈는 시리즈B를 마무리해 총 55억원을 조달했다.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가 라운드를 이끌었다. 가이아벤처파트너스, 이수창업투자 등도 참여했다. 기존 주주인 상상벤처스(옛 화이인베스트먼트)는 팔로우온(후속 투자)을 단행했다.

케나즈가 재무적 투자자(FI)들로부터 조달한 누적 금액은 80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시리즈A에서는 15억원을 조달했다. 당시 상상벤처스, 인라이트벤처스, 유니온투자파트너스 등이 실탄을 지원했다.

시리즈B를 계기로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는 케나즈의 2대 주주 지위를 꿰찼다. 지분 20%를 확보했다. 라운드에 앞서 프로젝트 펀드 '케이컨텐츠 투자조합 3호'로 상상벤처스가 보유한 구주 28억원어치를 사들이기도 했다.

딜(Deal)을 이끈 최상우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웹툰 시장의 성장세와 맞물려 케나즈는 사업 다각화의 기반을 확고하게 갖춘 회사"라며 "창업자의 사업 감각, 전속 작가의 숫자, 작품 라인업 등을 종합해 투자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2018년 출범한 케나즈는 웹툰 창작에 특화한 벤처기업이다. '전지적 짝사랑 시점', '향장', '데이즈' 등의 연재 작품을 시장에 내놨다. 회사를 차린 이우재 대표는 20년 가까이 콘텐츠업계에 몸담은 인물이다.

조달한 자금은 해외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는 데 쓴다. 국내 웹툰의 유럽 수출을 중개하는 사업을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코로나19 사태 종식 뒤 프랑스에 현지 지사를 세우는 방안도 검토한다.

케나즈 관계자는 "해외 사업의 기반을 닦아야 할 필요성을 느껴 시리즈B 라운드를 진행했다"며 "단순한 웹툰 제작 스튜디오로 머무르지 않고 지식재산권(IP)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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