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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파, 글로벌바이오펀드 '투자·펀딩' 가속도 결성 두달만에 소진율 20% 초과, 2370억 1차 클로징

이윤재 기자공개 2020-10-06 07:59:24

이 기사는 2020년 10월 05일 13:2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초대형 바이오 섹터펀드(Sector Fund) 추가 펀드레이징과 투자금 집행에 힘을 쏟고 있다. 연내 추가 자금모집을 거쳐 3000억원대로 몸집을 불릴 계획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파트너스는 '한국투자 바이오 글로벌펀드' 투자 보폭을 넓히고 있다. 한국투자 바이오 글로벌 펀드는 지난 7월 조성된 바이오 섹터펀드다. 1차 클로징 금액은 2370억원이며 추가 자금모집을 진행 중이다.

현재 투자 소진율은 20%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펀드를 결성했던 시기를 감안하면 약 2개월 여만에 400억원 이상 투자금 집행이 이뤄졌다. 주목적 투자처인 바이오부터 비목적으로 기타 산업영역에 대한 투자도 진행됐다.

투자처 면면을 보면 멥스젠, 브렉소젠, 큐베스트바이오, 옴니아메드 등 비상장 바이오벤처들에 자금이 집행됐다. 이 가운데 상당수가 초기 단계 바이오벤처들로 향후 성장에 따른 후속투자가 가능하다. 창업단계부터 관여해 지속적으로 자금을 투입하는 한국투자파트너스 특유의 전략이 펀드에도 녹아들었다.

비목적 투자처로는 주로 ICT 관련 기업들이 담겼다. 코스닥 상장사인 RFHIC에는 지난 7월 전환사채(CB) 50억원을 투자했다. 클라우드 관리업체(MSP) 메가존클라우드 시리즈B 투자 라운드에도 참여했다.

투자 보폭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당장 이달말 코스닥 상장사 큐리언트가 진행하는 유상증자에 150억원을 투자한다. 예정대로 투자가 진행되면 소진율은 30%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활발한 투자만큼 멀티 클로징 작업도 한창이다. 최근에는 공무원연금공단이 진행한 벤처펀드 출자사업에서 위탁운용사 지위를 따내며 200억원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연기금과 공제회 출자사업에 도전장을 내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목표는 연내 3000억원대 클로징이다.

한국투자 바이오 글로벌 펀드의 대표펀드매니저는 황만순 최고투자책임자(상무)다. 황 상무는 바이오 투자만 20년 이상 해오며 여러 굵직한 성과들을 내놓은 베테랑 벤처캐피탈리스트다. 핵심 운용인력으로 변리사 출신인 정순욱 이사, 제약사 출신인 정은재 수석팀장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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