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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벤처스, ICT 방점 '투트랙' 실탄 쌓기 830억 'SVA 스마트대한민국' 연내 출범, 1000억 해외펀드도 조성

박동우 기자공개 2020-10-08 08:07:45

이 기사는 2020년 10월 07일 14:3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정보통신기술(ICT) 스타트업 투자에 주력하기 위해 투트랙으로 실탄을 쌓는다. 모태펀드의 출자금 500억원을 토대로 올 연말까지 약정총액 830억원의 투자조합을 론칭한다. 동시에 해외 시장을 겨냥해 1000억원대 후속 펀드 조성도 추진한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최근 모태펀드 3차 정시 출자에서 스마트대한민국 비대면 분야 위탁운용사(GP)를 꿰찼다. 모태펀드로부터 500억원을 받아 올해 안에 'SVA 스마트대한민국 펀드(가칭)'를 조성한다.

민간 기업의 출자금도 확보해 결성총액 830억원 안팎에서 클로징하는 계획을 짰다. 운용사인 소프트뱅크벤처스는 30억원을 책임진다. 모회사인 소프트뱅크코리아는 15억원을 납입한다.

강동석 부사장이 대표펀드매니저를 맡았다. 강 부사장은 KTB네트워크, 테크놀로지벤처스를 거쳐 2000년 소프트뱅크벤처스의 원년 멤버로 합류했다. 그는 '기술 혁신'과 '생활 양식의 변화'에 초점을 맞춰 버즈빌(보상형 광고 앱 개발사), 매스프레소(수학 문제 풀이 앱 운영사), 토코피디아(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기업) 등 ICT 분야의 신생 기업들을 발굴해왔다.

다른 핵심 운용 인력으로 이은우 부사장, 정지우 이사, 최지현 책임심사역 등이 참여했다. 이 부사장은 펜타시큐리티시스템 등에 몸담으면서 전자·통신 산업을 분석하는 안목을 지녔다. 기술 스타트업 출신의 정 이사,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에서 일한 최 심사역 모두 산업계에서 활약한 경력을 갖췄다.

새 투자조합은 △전자상거래 △미디어·콘텐츠 △기업용 소프트웨어 △금융 △헬스케어 △스마트팩토리 등의 벤처기업을 지원한다. 소프트뱅크그룹의 해외 업체 네트워크와 투자자 풀(pool)을 활용해 피투자기업의 사업 개발을 도울 방침이다.

SVA 스마트대한민국 펀드 조성과 동시에 후속 펀드를 만들 채비에 나섰다. 1000억원대의 자금을 조성하는 목표를 세웠다. 주목적 투자처는 해외 ICT 분야로 잡았다.

하우스가 중점 투자 섹터로 ICT 산업에 방점을 찍은 건 장기 성장성이 확실히 뒷받침된 영역이기 때문이다. 초고속 이동통신망 구축, 스마트폰 보급과 맞물려 등장한 연관 기업이 무궁무진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중심의 경제 활동이 일상에 안착할 것이라는 전망 역시 한몫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 관계자는 "인터넷·모바일 중심의 포트폴리오들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성장하면서 ICT 투자에 더욱 속도를 내야겠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펀드 자금 집행과 해외 네트워크 연결 등을 병행해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진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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