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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퍼니케이, 한국증권과 손잡고 220억 신탁형 펀드 조성 황유선 부사장 운용 총괄, 프리IPO 딜 발굴 집중

박동우 기자공개 2020-10-14 08:13:17

이 기사는 2020년 10월 13일 15:2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한국투자증권과 손잡고 약정총액 220억원 규모의 신탁형 벤처펀드를 조성했다. 황유선 부사장이 운용을 총괄하면서 투자·회수 사이클이 비교적 짧은 프리IPO 딜(Deal)을 발굴하는 데 집중할 계획을 세웠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이달 12일 'CKP-KIS 2020 투자조합'의 결성 총회를 열었다. 약정총액은 220억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신탁 상품으로 끌어들인 재원을 활용했다. 운용사의 출자금은 약 13억원으로 결성총액의 5.95%다.

조합의 존속 기간은 5년으로 2025년 10월까지다. 성과보수를 받는 기준수익률은 내부수익률(IRR) 6%로 정했다.

신탁형 벤처펀드는 증권사가 자산가 등 개인 고객들의 실탄을 모아 출자하는 방식으로 조성한다. 한국투자증권의 제의로 조합 결성의 물꼬를 텄다.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는 비상장기업 투자를 겨냥한 자금 수요가 불어난 현상도 한몫했다.

황유선 부사장이 대표펀드매니저를 맡았다. 황 부사장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선임 출신으로 삼성벤처투자, 일신창업투자, NHN인베스트먼트에서 활약했다. 그는 영상 보안 솔루션 제조사인 포커스H&S, 리프팅용 실 생산 업체 울트라브이 등 기술 기반 기업을 발굴했다.

자금 회수까지 걸리는 기간이 비교적 짧은 프리IPO 딜을 소싱하는 데 힘쓴다. 건당 20억원 안팎의 금액을 집행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모바일 서비스 △바이오·헬스케어 △신소재·부품 △반도체 등의 섹터에 속한 선도 기업을 물색한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작년에 처음으로 신탁형 벤처펀드를 만들었다. 당시 한국투자증권과 함께 120억원의 'CKP-KIS 2019 투자조합'을 론칭했다.

CKP-KIS 2019 투자조합은 1년 만에 재원을 소진했다. 고바이오랩(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연구), 네오펙트(신체 재활기기 개발), 차이페이홀딩스컴퍼니(간편결제 앱), 페이레터(대금 결제·정산 솔루션) 등의 업체들을 포트폴리오에 담았다. 기업공개(IPO)를 진행 중인 고바이오랩은 회수 기대감이 커진 종목으로 거론된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 또 다시 한국투자증권과 힘을 합쳐 신탁형 벤처펀드를 결성했다"며 "프리IPO 단계의 기업들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면서 운용 수익률의 극대화를 노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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