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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외화채 잠정 연기…재추진 시점 고심 [Korean Paper]내부 사정 이유, 연내 조달 계획 철회

피혜림 기자공개 2020-10-15 13:26:47

이 기사는 2020년 10월 13일 17:5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하이닉스가 올 하반기로 예정했던 한국물(Korean Paper) 발행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내부 사정 등을 이유로 연내 조달에서 한발 물러섰다. 내년 재조달에 나설 지 관심이 쏠린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외화 채권 발행 작업을 중단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주관사단을 선정하는 등 연내 발행을 위한 채비에 나섰지만 내부 사정 등을 이유로 돌연 조달 일정을 미뤘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한국물 딜은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SK하이닉스는 외화채 발행에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구체적인 조달 규모 및 일정 등을 확정하는 데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외화채 조달에 자신감이 붙은 모습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2년만에 한국물 시장에 복귀해 5억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당시 35억달러 규모의 주문이 몰리는 등 남다른 흥행 열기를 보였다.

최근 한국물에 대한 인기가 높아진 점 등은 호재다. 국가 신용등급 기준 AA급 우량 크레딧에 힘입어 한국물 이슈어는 발행에 나서는 족족 오버부킹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 하락 영향으로 이슈어들은 쿠폰 금리 또한 사상 최저 수준으로 끌어내리고 있다.

다만 내달 미국 대선을 기점으로 시장 변동성이 높아질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한국물의 경우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더해져 시장 변동성에 더욱 취약한 편이다.

SK하이닉스의 국제 신용등급은 BBB급이다. 무디스와 S&P는 SK하이닉스에 각각 Baa2, BBB-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무디스의 경우 등급 Baa2 등급에 '부정적' 아웃룩을 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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