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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당제약, 글로벌 3상 맞춰 미국 법인 설립 앞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FDA 승인…점안제 제네릭 수출 등 해외진출 기반

서은내 기자공개 2020-10-19 08:19:53

이 기사는 2020년 10월 16일 15:5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안과 의약품 전문 삼천당제약이 미국에서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삼천당제약은 최근 바이오시밀러, 제네릭 등 의약품의 해외 진출이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미국 법인은 글로벌 사업의 축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은 최근 해외 법인 설립을 결정하고 미국에서 글로벌 사업의 중간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는 신규 법인 설립 절차를 마무리했다. 해외 법인 구축에 돌입한 시기는 지난 5월 미국 FDA로부터 삼천당제약이 개발 중인 황반변성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SCD411'이 임상 3상 계획을 승인받은 시점과 맞물린다.

삼천당제약 관계자는 "회사가 신사업을 진행하면서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점안제 제네릭 비즈니스, 이번 임상 3상 승인을 받은 SCD411, 관련 헬스케어 제품 공급 등이 본격화 되고 있다"면서 "미국 법인 설립의 목적은 해당 사업의 확대 속도를 빠르게 가져갈 수 있는 루트를 마련하는 차원"이라고 전했다.

삼천당제약이 개발 중인 SCD411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으로 현재 560명 환자 대상 14개국에서 임상 IND 승인을 받았으며, 미국과 유럽에서는 환자 투여가 시작된 상태다. 오는 2022년 1분기 임상 3상을 완료하고 하반기에 품목허가를 신청, 2023년 발매하는 것이 목표다. 아일리아 시밀러 사업의 일환으로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지역을 나눠 파트너십을 보유 중이다.

2016년 이후 삼천당제약은 미국 BPI, 미국 글랜마크, 독일 옴니비전과 점안제 공급계약, 글랜마크와는 MRI 조영제 공급계약을 추가 체결하며 글로벌 수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바이오의약품 사업에서도 시밀러 황반변성치료제를 개발해 연구개발 및 제형 특허를 확보하며 일본 센주파마슈티컬과 공급계약을 맺기도 했다.

삼천당제약은 화성 향남제약단지에 항생제, 순환기질환치료제, 소화기질환 치료제 등의 전문의약품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의약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2013년 인수한 점안제 생산 전문 디에이치피코리아를 회사의 주요 종속회사로 두고 안과용 치료제 전문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주요 계열사로는 디에이치피코리아 이에도 소화, 수인약품이 있다.

이번에 미국 법인 설립이 마무리되면 해당 법인은 삼천당제약의 유일한 해외법인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미국 법인 설립이 해외 기업과의 합작 형태로 진행될 것이란 얘기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삼천당제약 관계자는 "이번 미국 법인은 삼천당이 전체 지분을 보유하는 단독 법인 형태이며 아직 투자 규모나 인력 파견 규모 등은 비공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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