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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구조물 제조사 JY중공업 매각 시동 인가후 M&A 추진...공장부지 인수 메리트로 부각

김선영 기자공개 2020-10-26 10:02:27

이 기사는 2020년 10월 23일 07: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전북 군산에 위치한 선박 구조물 전문 제작업체 제이와이중공업(이하 JY중공업)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JY중공업은 현대중공업 등 주요 대기업의 군산공장 철수로 수주절벽 위기를 겪으며 2018년 회생절차에 들어갔다. 군산에 보유한 3만평의 공장부지는 이번 매각 과정에서 셀링 포인트로 부각될 전망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매각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은 JY중공업의 인가후 M&A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매각 방식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투자안내서(티저레터·TM) 배포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진다.

JY중공업이 보유하고 있는 3만 평의 공장부지는 이번 딜에서 인수 메리트로 작용할 전망이다. 매각측은 15톤에서 최대 200톤에 이르는 다양한 규격의 크레인과 컴프레서, 플라즈마 커팅기 등의 공장 설비도 갖추고 있어 향후 업종 변경과 사업 확장에 용이하다는 점을 원매자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JY중공업은 대형 선박에 들어가는 블록 부품과 구성부분품 등을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업체로 2008년 설립됐다. 크루드오일 등을 나르는 특수선박의 선수와 선미, 엔진룸에 필요한 블록 등을 생산해왔다. 군산 국가산업단지에서 선박 건조가 활발하던 2000년대 중후반 현대중공업의 1차 제조사로 대형 수주를 받으며 400억 원대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회사는 요트 생산과 마리나 건설 등 사업확장에 나서기도 했다. 경인중공업, JY요트 등 계열사 확대에 활발히 나섰으나, 회생 절차에 놓이면서 현재 일부 계열사들은 폐업을 하거나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2016년 현대중공업의 군산 공장 철수는 JY중공업에 큰 타격을 줬다.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던 수주가 끊기자, 1년 뒤인 2017년 회생절차에 진입하게 됐다. 평균 매출 300억원대를 기록하던 JY중공업이었지만 군산공장 폐쇄 직후인 2017년 영업에 직격탄을 맞으며 매출이 91억원으로 급감했다. 지난해 매출은 39억원이며, 영업손실은 35억원에 달한다.

JY중공업은 2018년 전라북도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으로부터 회생계획안을 인가받았다. 현재 채무자들에 대한 현금 변제를 진행중이다. 매각측은 회생계획안 이행을 위해 인가후 M&A를 추진하며, 회생절차 종결에 방점을 둘 계획이다. 매각주관사는 "현재 복수의 기업이 JY중공업 공장 부지를 활용한 사업 확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제이와이중공업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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