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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와이즈, '멘토기업' 업고 바이오펀드 조성한다 240억 이상 결성 목표, 대표펀드매니저에 김준식 이사

박동우 기자공개 2020-10-27 08:05:07

이 기사는 2020년 10월 26일 15:0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가 멘토 기업을 내세워 240억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한다. 김준식 이사가 대표펀드매니저를 맡는다. '바이오·헬스케어 펀드'를 운용한 경험을 살려 유망 업체 발굴에 힘을 싣는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는 2020년 10월 모태펀드 수시 출자에서 '스마트대한민국 멘토기업 매칭출자 바이오' 분야의 위탁운용사(GP) 지위를 꿰찼다. 올해 말까지 240억원 이상의 '스마트 바이오 펀드(가칭)'를 만든다.

모태펀드에서 95억원을 조달한다. 다른 유한책임조합원(LP)으로 CJ그룹 계열사들이 나섰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의 GP커밋은 10억원이다.

김준식 이사가 스마트 바이오 펀드의 운용을 총괄한다. 김 이사는 한미약품과 제일제당 등에서 사업 개발과 라이선싱 업무를 맡아 활약했다. 그는 의약품 수출·입 전문 업체인 오송팜에서 관리본부장을 지낸 뒤 2018년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에 합류했다.

펀드 이름에 맞게 △질병 진단 솔루션 △백신 △치료제 △의료기기 등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스타트업을 중점 투자처로 설정했다. 정책적 취지에 맞춰 비목적 투자 대상으로 언택트(비대면) 섹터도 눈여겨본다.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연계한 회사까지 폭넓게 물색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차원에서 바이오 투자에 공을 들이기 시작한 건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서장원 대표의 취임을 계기로 문화 콘텐츠 중심의 포트폴리오가 신약 개발사 등으로 넓어졌다. 성장성이 두드러지고 회수 수익을 실현하기 용이한 섹터라는 판단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2017년부터 약정총액 152억원의 바이오·헬스케어 펀드를 운용한 노하우를 살린다. 고바이오랩(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뉴라클사이언스(치매 신약), 앱콘텍(진드기 감염병 치료제) 등의 회사를 포트폴리오에 담았다.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고바이오랩은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의 밸류업 노력이 녹아든 사례다. 재무적 지원을 넘어 R&D 협력의 길도 터줬기 때문이다. 지난해 제일제당은 고바이오랩과 손잡고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을 활용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을 발굴키로 뜻을 모았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멘토 기업과 힘을 모아 바이오 분야 유망 업체들의 성장을 돕겠다"며 "'바이오·헬스케어 펀드'를 운용한 노하우를 살려 포트폴리오사가 활발하게 사업을 이어가도록 촉매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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