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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올 들어 세 번째 공모채 발행 착수 1000억 규모, 11월 초중순 수요예측 예상…대표주관사·인수단 선정 중

이지혜 기자공개 2020-11-02 15:02:05

이 기사는 2020년 10월 30일 16:3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두산이 공모 회사채를 추가로 발행한다. 11월 안에 발행할 것으로 파악된다. 발행규모도 직전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두산이 공모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발행시점은 11월 초중순경일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은행업계 관계자는 “공모채 발행규모가 1000억원 안팎일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대표주관사와 인수단 구성을 놓고 협의 중이다”고 말했다.

㈜두산이 올 들어 세 번째 공모채를 발행하는 것이다. 두산은 올해 2월 750억원 규모, 9월 500억원 규모로 공모채를 발행했다.

조달여건이 좋지만은 않았다. 올 2월 공모채를 발행할 때에는 모집금액 400억원에 70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그런데도 750억원으로 증액해 발행했다.

9월 발행 당시에는 대규모로 미매각을 겪었다. 모집금액 500억원에 수요예측 참여금액은 50억원에 그쳤다. 기업유동성지원기구(SPV)의 도움을 받아 딜이 성사될 수 있었다. KDB산업은행이 기업유동성지원기구를 대신해 인수단으로 참여해 미매각분을 350억원 규모로 인수해줬다.

이번에도 기업유동성지원기구의 도움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번처럼 KDB산업은행이 인수단으로 참여해 미매각분을 대규모로 인수해주는 방식으로 지원받을 가능성이 유력하다.

㈜두산의 신용등급은 BBB0다. 등급 전망은 신용평가사마다 판단이 조금씩 다르다.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부정적’으로 평정한 반면 나이스신용평가는 불확실 검토 등급감시 대상에 등재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그룹 차원의 사업개편, 자산매각 등 재무개선안 이행수준에 따라 신용도가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두산은 1933년 12월 설립된 두산그룹의 모태기업으로 2009년 1월 사업지주사로 전환했다. 지주사로서 역할과 함께 전자, 모트롤, 산업차량, 정보통신 등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자 지분이 9월 기준으로 47.2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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