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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밀로이드솔루션, AI 플랫폼 '디어젠' 인수 구주 매입해 자회사 편입,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 '시너지'

이윤재 기자공개 2020-11-02 08:01:10

이 기사는 2020년 11월 02일 08: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벤처 아밀로이드솔루션이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플랫폼 업체인 디어젠을 인수했다. 재무적투자자(FI)와 디어젠 신주를 확보한데 이어 추가로 구주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2일 아밀로이드솔루션은 AI 기반 신약 플랫폼 업체인 디어젠 구주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앞서 아밀로이드솔루션은 하나벤처스, TS인베스트먼트와 함께 30억원을 투자했다. 동시에 디어젠 경영진은 매각대금으로 아밀로이드솔루션 신주를 확보한다.

디어젠은 2016년 설립된 AI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업체다. 자체 개발한 'Dr.UG 플랫폼'은 질병 타겟(Target)을 발굴, 후보물질 도출 및 최적화하는 등의 3가지 핵심기술을 갖고 있다. 알고리즘 수준까지 자체 개발했다는 점에서 높은 기술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아밀로이드솔루션은 알츠하이머 질환 치료제 개발업체다. 올해 초 진행한 시리즈B 투자유치에서는 KDB산업은행과 전략적투자자(SI)인 유한양행 등이 참여해 180억원을 확보했다. 현재 미국 임상 준비 단계인 2개 후보물질과 다양한 기전의 신규 타깃, 파이프라인을 탐색 및 개발하고 있다.

디어젠 인수는 연구의 효율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전략이다. 아밀로이드솔루션은 창업 초기부터 'AI 활용 신약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를 탐색해왔다. 디어젠이 가진 독보적 AI 기술력에 반해 단순한 연구 협력 체제가 아닌 인수를 통한 시너지 극대화로 방향을 설정했다. 아밀로이드솔루션과 디어젠은 교세포(glial cell) 연구를 위해 많은 부분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장진태 아밀로이드솔루션 대표는 "이번 인수로 AI를 통한 신규타겟 발굴과 약물디자인에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알츠하이머 질환에 대한 높은 이해도 및 신약개발 노하우를 디어젠 플랫폼 기술에 적용시킬 수 있다"며 "궁극적으로 아밀로이드솔루션이 알츠하이머 치료제 시장에서 글로벌 강자로 성장하기 위한 새로운 엔진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강길수 디어젠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디어젠이 보유한 독자적인 AI 신약개발 플랫폼이 미충족의료 수요가 큰 알츠하이머 및 뇌질환 분야에도 접목하게 됐다"며 "아밀로이드솔루션의 신약개발을 가속하는 동시에 협력과정에서 생산되는 많은 데이터를 활용해 AI 플랫폼이 더욱 고도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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