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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보험기금, 블라인드펀드 위탁사 선정 돌입 PE부문 3곳에 각 500억 출자…내달 최종 발표

노아름 기자공개 2020-11-03 14:54:00

이 기사는 2020년 11월 03일 14:5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산재보험기금이 사모대체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에 나선다. 블라인드펀드 매칭 수요가 있는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의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로부터 산재보험기금을 위탁받아 운용하는 삼성자산운용은 이날 위탁운용사 모집을 공식화한다. 약정 규모는 총 1500억원으로, PE부문 총 3곳의 운용사에 각 500억원씩을 출자할 계획이다.

산재보험기금으로부터 출자 받는 500억원을 포함해 총 1500억원 이상의 블라인드 펀드를 모집할 수 있는 곳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공동운용사(co-GP) 제안도 가능하다.

다만 은행이나 연기금, 공제회 등 타 기관출자자로부터 일정액의 투자확약서를 확보한 곳으로 지원자격을 한정한다. 때문에 사실상 앵커출자자(LP)를 확보하고 자금모집(펀드레이징)을 진행해 온 운용사들 간 경합이 이뤄질 것으로 업계는 내다본다.

지원서 접수 이후 프리젠테이션(PT) 심사와 운용사 현장 실사 등이 진행되며, 최종 운용사 선정 발표는 내달 14일로 예정됐다.

지난해에는 PEF 운용사와 VC부문 출자심사가 동시에 이뤄졌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PE부문 위탁운용사 심사만 별도로 이뤄진다. 앞서 올 상반기 VC부문에 대한 운용사 선정이 마무리 된 상태로 올해 하반기에는 PEF 심사에 집중하게 된다.

직전년도에는 PE부문에서 PEF운용사 △H&Q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 △대신프라이빗에쿼티-SKS프라이빗에쿼티(PE)가 선정돼 각 500억원 씩을 확보한 바 있다. 2018년에는 PE부문에서 △IMM프라이빗에쿼티 △큐캐피탈파트너스 △NH투자증권 등 세 곳이 위탁운용사에 최종 선정됐다.

산재보험기금은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정부가 사업주로부터 일정 보험료를 징수해 마련한 고용노동부 산하 기금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3월 고용노동부가 진행한 '산업재해보상보험 및 예방기금 여유자금 주간운용사' 선정 심사에서 최고점을 획득해 오는 2023년 6월 말까지 18조원에 달하는 기금을 운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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