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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인베스트, 메디젠휴먼케어 전량 엑시트 2015년 유동화조합 10억 집행 , FI '이전 상장' 회수 기대

이종혜 기자공개 2020-11-12 08:10:00

이 기사는 2020년 11월 11일 16:3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K2인베스트먼트)가 코넥스 상장사인 메디젠휴먼케어의 회수를 완료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2인베스트먼트는 지난 6일 메디젠휴먼케어의 보유 주식 전환사채(CB)와 보통주 29만5566주(10.08%)를 장외에서 전량 매각했다. 이미 지난달 7만2666주(5.34%)를 장외에서 일부 매각하며 약 4700만원을 회수했다. 평균 취득단가는 주당 6500원으로 총 20억원 이상을 회수한 셈이다.

FI 가운데 가장 많은 지분율을 차지했던 K2인베스트먼트는 2015년 ‘케이투유동화전문투자조합’을 통해 상환전환우선주(RCPS)와 전환사채(CB) 형태로 10억원을 투자했다. RCPS는 채권처럼 만기에 투자금 상환을 요청할 수 있는 상환권과 우선주를 보통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전환권’을 갖는다.

지분은 건강기능식품업체 에이치피오가 새롭게 인수했다. 에이치피오는 메디젠휴먼케어의 31만5566주(10.76%)를 확보했다. 에이치피오는 덴마크 유산균 이야기와 트루바이타민 등의 제품 라인을 갖고 있다. 글로벌 원료사인 덴마크 크리스찬 한센, 네덜란드의 DSM사 등과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고퀄리티의 건강기능식품을 지향한다.

메디젠휴먼케어는 2012년 설립된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으로 국내 1세대 유전자 분석업체다. 개인 유전체 검사를 통한 유전적 질병 위험도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포 내 존재하는 핵에서 DNA를 추출해 심뇌혈관질환, 내분비 및 소화기질환, 면역 및 염증성 질환, 퇴행성 질환 등의 유전체를 분석한다. 설립 4년 차인 2016년 코넥스에 상장했다. 올해는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코스닥 이전 상장을 준비 중이다.

메디젠휴먼케어는 재무적투자자(FI)로부터 꾸준히 후속투자를 유치해 누적 투자금액은 150억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2014년 메디치인베스트먼트와 마이벤처파트너스가 총 15억원, 이듬해 K2인베스트먼트, 원익투자파트너스가 20억원을 투자했다. 2017년 키움증권, 키움인베스트먼트, 신한캐피탈 등이 25억원을 투자했고 LSK인베스트먼트와 BNH인베스트먼트가 공동운용하는 펀드인 ‘LSK-BNH코리아바이오펀드’로 10억원의 실탄을 쐈다. 지난 5월 한국투자파트너스가 10억원을 투자했다.

이로써 초기에 투자했던 FI들은 회수를 완료했다. 마이벤처파트너스는 메디젠휴먼케어가 코넥스 시장에 상장 직후 RCPS를 전량 보통주로 전환했다. 전환 후 2년 만에 마이벤처파트너스는 2억4000만원을 회수했다.

이외에 원익투자파트너스(3.10%), 키움인베스트먼트(2.17%), 메디치인베스트먼트(2.70),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FI들은 이전 상장 후 주가 추이를 봐서 본격 회수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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