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이, 中 합자사 덕 3분기 실적 '안도' 염성시와 설립한 JV서 기술용역료 수취, 영업익 40배 증가
조영갑 기자공개 2020-11-16 15:52:44
이 기사는 2020년 11월 16일 15:5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차 핵심 부품기업 '아이에이'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중국 JV(합자법인) 기술개발 용역료 수취 등으로 3분기 실적 선방에 성공했다.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아이에이는 올 3분기 매출액(연결기준) 141억원, 영업이익 2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8%가량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6% 증가했다.
누적 기준 매출액은 392억원,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지난해 말과 비교해 100억원가량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0배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도 전년동기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96억원을 기록했다.
아이에이 관계자는 "중국 JV 사업을 통한 기술개발 용역료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면서 "관계사의 전환사채(CB) 평가이익 등으로 영업외수익 역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에이는 전기차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염성시 시정부와 JV인 '아이에이전력전자유한공사'를 설립, 전력모듈 및 전력제어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에이가 JV에 관련 기술용역을 제공하고 3년간 총 2100만달러의 기술개발 용역료를 수취한다. 지난 10월 신제품 전력모듈에 대한 첫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전기차 1위 기업의 2차종에 전력모듈을 공급했다.
아이에이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 시장인 전기차, 수소차 시장에 진출을 꾀하며 회사의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동구바이오제약 신사업 전략]캐시카우만으론 역부족, 벌크업 기반 '오너 보증 차입'
- [LK삼양 뉴비기닝]그룹 오너 구본욱의 변신, 경쟁력 강화만 본다
- [루키 바이오텍 in market]김권 셀비온 대표"경쟁약 넘는 효능, 품목허가 꿈 도전"
- [Policy Radar]바이오시밀러 문턱 낮춘 유럽, 비용·경쟁 판이 바뀐다
- [보험사 IFRS17 조기도입 명암]MG손보, 자본잠식 벗어났지만 결손금 두 배 늘었다
- [한국투자캐피탈]6년 만에 사내이사 신규 선임…사내이사 2인 체제로
- [이사회 분석]OSB저축, 장찬 신임 대표 이사회 '재정비'
- [금융지주 해외은행 실적 점검]갈 길 바쁜 농협은행…캄보디아 법인 '역성장'
- [이사회 모니터]BNP파리바-신한금융 합작경영 상징 '이사회 쿼터'
- [보험사 IFRS17 조기도입 명암]흥국생명, 'IFRS17' 도입에도 자본 우려 못 지웠다
조영갑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제이스코홀딩스 "필리핀 다나가트 광산 니켈 채굴 임박"
- 시노펙스, 대형 스마트 FPCB 모듈 공장 준공
- [thebell desk]코스닥 2세와 부의 대물림
- [Company Watch]에프에스티, EUV 펠리클 양산경쟁 액셀 밟는다
- [코스닥 MZ 리더가 온다]새 DNA 장착한 세대교체 기수 '앙팡 테리블'이 온다
- 율호,정부 핵심광물 공급망 확대 지원 선정
- [thebell interview]"OLED 소재 밸류체인 확장, 기업가치 제고 나선다"
- 가온브로드밴드, 말레이 네트워크 시장 '영향력 확대'
- [Red & Blue]'최고점' 필옵틱스, 글라스기판 새 기대주 등극
- 시노펙스, 탄소배출 줄이는 고도 정수시스템 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