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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인베, 사모채 자금 조달…2년물 210억 발행 지난해 첫 발행, KB증권 주관

오찬미 기자공개 2020-11-19 13:36:58

이 기사는 2020년 11월 18일 08: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MM인베스트먼트가 사모 회사채 발행으로 자금 조달에 나섰다. 만기는 2년으로 KB증권이 주관 업무를 맡았다. 사모투자펀드(PEF)·벤처캐피탈 업계에서 회사채 발행 자체가 흔치 않은 상황이라 IMM인베스트먼트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IB업계에 따르면 IMM인베스트먼트는 16일 사모채 2년물을 210억원 규모로 발행했다. KB증권이 지난해 첫 발행에 이어 올해에도 사모채 발행 주관을 맡으면서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다.

이번에 발행한 사모채 금리는 4.5%로 책정됐다. 지난해 IMM인베스트먼트가 발행한 2년물 회사채 금리도 4.5%로 비슷한 수준이 유지됐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사모채 투자자를 확보해 자금 조달 창구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1999년 설립된 IMM인베스트먼트는 외부에서 자금을 조달할 때, 시중은행·캐피탈·저축은행 등 금융기관을 주로 이용해왔다. 신한은행·국민은행·NH농협은행·미래에셋캐피탈 등에서 돈을 빌렸다.

지난해 11월 설립 20년 만에 첫 회사채 발행을 추진했다. 당시에도 200억원 규모의 사모채 2년물 발행을 추진해 운영자금을 조달했다. KB증권이 주관을 맡았다. 올해에도 투자자가 모집되면서 사모채 발행을 조달 창구로 활용해 운영자금 마련에 나섰다.

시장에서는 IMM인베스트먼트의 회사채 발행 배경으로 조달 다변화를 꼽고 있다. 은행 등 금융기관을 통한 차입 대비 금리가 낮은 수준은 아니지만 사모채를 찍어 조달 채널을 넓힐 수 있다고 평가했다.

사모채 만기를 길게 설계해 상환 리스크를 줄이고 유동성 위험을 낮추려는 점 역시 사모채 발행의 배경으로 거론된다. 1년 내 만기가 도래하는 유동 부채는 상반기 기준 89억원 수준이다. 현금성 자산은 69억원이다.

한 시장 관계자는 "GP출자금을 포함해 운전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조달처를 확대한 것"이라며 "신용도가 뒷받침 돼야 발행이 가능해 업계에서는 이지스자산운용과 IMM인베스트먼트 등 일부에서만 극히 제한적으로 발행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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