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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PE실, 운용지원팀장 공모 착수 회계·세무관리·컴플라이언스 등 담당

한희연 기자공개 2020-11-20 08:13:14

이 기사는 2020년 11월 19일 08:1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산업은행이 PE실에서 운용하는 사모펀드의 전반적인 관리 책임을 맡을 운용지원팀장을 공개 모집한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자본시장시장부문 내 PE 실에서 운용하는 사모투자전문회사의 관리를 맡을 책임자인 운용지원팀장 채용을 시작했다. 운용지원팀장은 개방형 직위로 전문성이 요구돼 내·외부의 인력 공모로 선발하고 있다.

운용지원팀장은 산업은행 PE실에서 투자하는 펀드의 회계·세무관리, 자금·결제 업무 및 펀드 컴플라이언스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세부적으로 △펀드별 결산, 외부감사 진행 △펀드(투자자산) 공정가치 평가 진행 △과세 신고 △감독기관 앞 제신고, LP 자료 통할, 각종 등기 관련 업무 △펀드 운용지시 검토 △펀드 컴플라이언스 주관 등이 주요 업무에 해당한다.

'국내외 금융회사, 회계법인, 세무법인 등에서 책임자급 이상 경력 3년 이상이거나 실무자급 이상 합산경력 10년 이상'이면 해당 직위에 도전할 수 있다. 회계사 자격증(KI(AI)CPA)나 세무사, CFA, 국제 FRM 등의 자격증을 소지하거나 사모펀드 관리 업무경력을 보유했다면 우대된다.

선발되는 운용지원팀장의 임기는 2년이며, 성과가 우수한 경우 총 5년의 범위내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지원서는 내달 2일까지 접수받으며 서류심사를 통해 5명을 추린 후, 직무인터뷰를 통해 3명을 선정한 후 임원면접 등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자를 가리게 된다.

산업은행 PE실은 국가 전략산업 육성, 해외 인프라 시장 진출 지원, 선제적 재무구조개선 지원 및 중소․중견기업의 성장 등을 위해 PEF를 2005년부터 운용하고 있으며 PE실이 이 업무를 맡고 있다.

업무분장에 따르면 PE실의 주된 업무는 △사모투자전문회사 업무에 대한 기획 및 통할 △사모투자전문회사 설립 관련 업무 △사모투자전문회사에 대한 출자, 운용 및 관리 △사모투자전문회사 업무집행사원으로서 업무 △사모투자전문회사와 관련된 금융주선 △종합RM, 컨설팅 업무 지원(인력 및 업무 노하우 제공) △내국환 등이다. 2019년 기준으로 산업은행 PE실이 운용중인 펀드는 15개였다.

지난 2019년 초 산업은행 PE가 공동 GP로 참여해 투자한 화승이 기업회생을 신청하게 되자 금융위원회는 같은해 3~4월 PE투자 관리실태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감사 결과 금융위는 PEF투자의사결정 관련 4건, 투자후 사후관리 관련 5건, 운영인력과 성과평가 관련 3건의 지적사항을 공개했다.

이중 투자후 사후관리와 관련해서는 △PEF 투자기업의 수익인식 회계처리 오류에
대한 산업은행의 사후관리 미흡 △내부통제 구축 및 운영 미흡 △투자자산의 공정가액 평가 소홀 등의 지적이 있었다. 산업은행의 이번 운용지원팀장 공모는 전문성 있는 인력 확보를 통해 PE실 운용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산업은행은 최근 팀장급 등 이상 간부직에서 외부전문가 채용을 늘리고 있는 추세다. 2016년 말 발표한 산업은행 혁신계획에 따르면 실무급 중심의 외부전문가 채용을 본점 시니어급(팀장 이상 간부직)까지 확대 추진해 2021년에는 본점 팀장 이상 간부직의 10%이상을 외부전문가로 채우겠다고 언급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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