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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운용, 해외투자 힘 싣는다…조직개편 '시동' 글로벌투자부문 산하 '팀→본부' 격상…화이트라밸링 전담 글로벌솔루션본부 '신설'

김진현 기자공개 2020-11-23 07:34:11

이 기사는 2020년 11월 19일 11:1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이 글로벌투자부문 강화를 위해 조직 개편에 나섰다. 지난 6월 글로벌투자부문을 이끌 신임 부문장을 영입한 데 이어 조직 개편을 통해 내년 사업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아문디자산운용은 글로벌투자부문 조직 개편을 준비 중이다. 현재 글로벌투자부문은 글로벌채권팀과 글로벌주식팀 2개 팀으로 구성돼 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기존 글로벌채권팀과 글로벌주식팀을 본부로 격상할 예정이다. 인력 보강 등을 통해 본부 체제를 갖춰갈 계획이다. 연기금 및 법인 등이 해외 투자를 늘리고 있는 점을 감안해 맞춤형 상품을 공급하려는 취지다. 이와 함께 직접 운용 중인 해외 펀드의 운용의 질도 높이기 위한 조치다.

글로벌투자부문 아래 신규 하위 본부도 세울 예정이다. 해외 위탁운용, 재간접 상품 선정(화이트라밸링) 등 업무를 맡을 글로벌솔루션본부(가칭)을 설립할 계획이다. 현재 하위 본부를 이끌 외부 인력 협상이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글로벌투자부문 개편을 이사회를 열고 통과시킨 뒤 내년 사업 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농협금융그룹과 아문디(Amundi) 모두 글로벌 투자부문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있어 조직 개편은 무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해외투자 부문 강화를 위해 6월 서진희 글로벌투자부문장(CIO)을 영입했다. 서 부문장은 슈로더자산운용, 프랭클린템플턴자산운용, 피델리티자산운용 등 국내 진출 해외 자산운용사와 한국투자신탁운용 등을 거쳤다. 씨티은행 등 외국계 은행 WM조직에서도 근무해 글로벌 투자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베테랑이다.

글로벌투자부문 조직 개편을 마치면 4개 부문 CIO체계가 확고히 자리잡게 된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2018년 주식운용부문, 채권운용부문, 글로벌투자부문, 대체투자부분 등 총 4개의 부문 체제를 도입했다. 이 중 글로벌투자부문만 팀 단위 조직으로 구성돼 있었다.

각 부문별 본부 체계를 정립한 뒤 종합운용사로서 역량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지난해 비약적인 운용규모 성장을 이뤄냈지만 해외투자상품이 운용규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NH아문디자산운용 관계자는 "내년 1월 정도 조직 개편과 인력보강 등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해외 투자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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