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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에쿼티, 테스나 인수금융 리캡 추진 1년만에 자본재조정…거래구조 등 협의

노아름 기자공개 2020-11-23 08:18:48

이 기사는 2020년 11월 20일 11:0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에이스에쿼티파트너스가 비메모리 반도체 테스트·엔지니어링 서비스 전문사 테스나 인수금융에 대한 리캡(자본재조정·Recapitalization)을 추진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이스에쿼티파트너스는 기존 인수금융 주선사인 신한은행을 비롯해 키움증권, KDB산업은행, DGB대구은행 등 복수의 금융사와 테스나 인수금융 리캡을 협의 중이다.

리캡 작업은 종전 800억원 수준이던 기존 차입금을 재조달해 금리를 낮추고 차입금 규모도 증액하는 차원에서 추진해왔다. 4% 중후반대였던 금리는 이번에 다소 낮아진다. 인수금융 액수는 한도대출(RCF)을 포함해 약 135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차입조건을 재조정하는 과정에서 인수금융 액수가 총 1600억원 가량으로 증액될 가능성도 있었으나 최근 블록딜(block deal)과 맞물려 진행되면서 최종적으로 규모가 바뀐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주 초 무렵 리캡과 관련한 구체적인 금리와 금액 등이 확정된 것으로 파악된다.

시장에서는 최근 테스나의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 등에 힘입어 지분매각과 인수금융 리캡이 무리없이 진행되는 상황으로 바라보는 분위기다.

2002년 설립된 테스나는 비메모리 반도체 후공정 가운데 검사 공정에 주력해왔다. 테스나의 주요 고객사가 IBM·엔디비아 등과 계약을 체결하는 등 파운드리 사업을 육성해 와 테스나 역시 기업가치 제고 기대감이 상당한 상태다. 올 3분기 누적기준 테스나는 전년 동기대비 32.6% 증가한 93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등 또한 전년 동기대비 각 19% 안팎 증가하며 수익성 지표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테스나 주가는 에이스에쿼티파트너스가 투자할 당시 2만원선에서 지난 19일 종가기준 4만2250원으로 약 2배가량 올랐다. 이에 에이스에쿼티파트너스는 블록딜과 리캡 등을 통해 투자금 일부를 중간회수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에이스에쿼티파트너스는 지난해 10월 2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펀드 '에이아이트리유한회사'를 통해 테스나가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전환우선주(CPS)를 각각 매입했다. 이후 올 3분기 무상증자를 거쳐 보통주와 우선주 보유량을 각각 410만9292주(지분율 24.06%), 232만672주(13.59%)까지 늘렸다가 최근 보유지분 일부를 처분했다.

에이스에쿼티파트너스는 지난 5일 장 마감 후 테스나 주식 120만주(우선주 포함 지분율 7%)에 대한 블록딜을 단행했다. 블록딜 후 에이아이트리유한회사의 보통주 보유량은 290만9292주로 감소하지만 최대주주 지위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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