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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WM사업단 수장 교체…재도약 시동 송혁 부사장 수장 낙점…WM부문 '격상' 힘 싣는다

김진현 기자공개 2020-11-25 08:34:45

이 기사는 2020년 11월 24일 07:3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신증권이 자산관리(WM)부문의 새판을 짜기로 했다.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 등으로 인해 뒤숭숭해진 WM부문을 쇄신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23일 대신금융그룹은 임원 및 부문장 인사를 단행했다. 기존 WM사업단장을 맡았던 신인식 전무가 물러나고 송혁 부사장(사진)이 WM사업단장을 맡게 됐다. 송 부사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승진과 함께 WM부문을 이끌게 됐다.

송 부사장은 1964년생으로 전북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대신증권에서는 인수공모2부 등 업무를 하기도 했으나 대부분 기간을 비서실 업무를 수행해왔다. 브랜드 전략 등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2008년 이사대우, 2010년 상무, 2014년 전무 등을 거쳐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대신증권은 기존 전무 직책이 맡아왔던 WM사업단의 지위를 부사장 급으로 격상해 힘을 싣었다. 상대적으로 수익에 기여하는 바가 적었던 WM부문의 영업기반을 확대하는 차원이다.

WM사업부문과 연관이 적었던 송 부사장이 배치된 건 향후 브랜드전략 수립 등을 통해 WM사업부문을 확장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초고액자산가(UHNW) 고객 유치 확대를 노리는 대신증권은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 고객 유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WM사업 부문 경험이 많은 직원들을 관리하며 사업부문을 총괄해 나가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대신증권은 기존 WM사업단 아래 4개 본부 3개부서 체계였던 조직을 재편했다. 기존 WM추진부는 WM추진본부로 격상됐다. WM추진본부는 아래 WM추진부와 연금사업부를 거느리게 된다.

이와 함께 20년 넘게 지점 영업 등을 통해 경험을 쌓아온 베테랑 신재범 부장을 본부장으로 승진시켰다. 그는 WM추진본부 본부장을 맡아 계속해서 WM 지점 지원 전략 수립 등 업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영업본부인 재경1WM본부에는 강준규 본부장을 선임했다. 강 본부장은 강남선릉센터, 여의도영업부 등을 거쳤다. 광주센터장 등을 지내다 서부WM본부를 이끌어온 정연규 본부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승진했다.

2017년부터 3년간 WM사업단을 이끌어왔던 신인식 전무는 자리를 내려놓게 됐다. 그는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대신증권의 WM부문 성장을 이끌어왔다.

지난 3분기 기준 대신증권은 WM수익으로 70억원을 벌었다. 이는 지난 분기보다 24.1% 증가한 수치다. 사모펀드 시장이 위축된 와중에도 신탁, 랩어카운트 등을 활용해 금융자산 증가를 이뤄냈다. 3분기 기준 대신증권 금융자산 규모는 27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분기보다 2조원 증가한 수치다.

대신증권은 "WM사업부문 성장을 위한 인사 조치"라며 "세대교체 차원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신인식 전무는 1962년생으로 올해 59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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