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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모 모티브인텔리전스 대표 “마케팅 클라우드 기업 점프” [VC 투자기업] 비하이·보광창투·마그나 등 FI 75억 유치, 2022년 상장 목표

이종혜 기자공개 2020-12-08 08:06:32

이 기사는 2020년 12월 04일 07:4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티브인텔리전스는 광고에만 국한되지 않고 마케팅 자동화와 클라우드로 발전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양준모 모티브인텔리전스 대표(사진)의 방향과 목표는 간결하고 명확했다.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유일하게 광고 산업을 리딩하고 있는 분야는 디지털 광고다. 매체와 채널 또한 다변화되면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의 특성에 맞춘 1대 1 광고·마케팅 시대다. 향후 프로그래매틱(개인을 위한 마케팅 광고)과 어드레서블TV(각 가정 셋톱박스를 통한 맞춤형 광고)가 시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모티브인텔리전스는 이 흐름을 빠르게 포착하고 경쟁력있는 솔루션을 개발해 일찍부터 진입장벽을 쌓아왔다.

2014년 설립된 모티브인텔리전스는 애드테크 기업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프로그래매틱 광고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설립됐다. 프로그래매틱 광고는 자동화된 방식의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광고를 거래하는 것을 뜻한다. 광고 구매자와 판매자를 자동으로 연결해 노출하는 방식이다. 설립 후 개인화 광고플랫폼인 'DSP(Demand Side Platform)'와 국내 최초로 선보인 '네이티브 애드익스체인지(Native Ad Exchange)' 개발에 초점을 뒀다.

양 대표는 “설립 초기 모바일 웹의 방문이력을 분석해 구글 애드아이디어와 매칭해 모바일 앱에 재겨냥한다는 아이디어로 시작했다”며 “국내 애드테크 시장에서 이 기술을 지원하는 DSP플레이어가 없어 직접 광고기술 회사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창업 배경을 밝혔다.

그는 한솔텔레콤을 시작으로 약 15년간 SK텔레콤, KT 등 통신사의 플랫폼이나 서비스를 만드는 SI(시스템통합) 전문가다. ‘잇걸 매거진’ 이라는 매거진 모음 앱을 창업해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도 있다.

모티브인텔리전스의 경쟁력은 국내에서 조기에 프로그래매틱 분야를 선점해 플랫폼을 개발했다는 점이다. 처음으로 마케팅과 광고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애드테크 플랫폼 ADX(AD Exchange)을 개발 운영했다. 프로그래매틱 광고에 필수적인 4개 제품(DSP플랫폼, AD Exchange, DMP플랫폼, AD네트워크)과 함께 TV광고 플랫폼까지 상용화했다. 모바일부터 TV까지 디지털 광고의 풀커버리지를 보유한 유일한 기업이다. 주요 고객들은 광고주 뿐 아니라 광고대행사까지 모두 포함된다.

최근 온누리DMC에서 모티브인텔리전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양 대표는 "국내외 파트너사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중"이라며 "이런 의미를 담을 새로운 브랜드가 필요해 사명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모티브인텔리전스는 퍼포먼스의 마케팅이 모바일부터 브랜딩TV까지 도달한다는 의미의 모티브(Motive)와 인텔리전스(Artificial Intelligence)의 합성어로 마음과 기술이 하나되는 것을 지향한다는 의미다.

매출은 증가 곡선을 그려가고 있다. 지난 7년간 63%이상 성장해왔다. 2018년 38억원, 2019년 92억원 수준이던 매출이 올해 16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2021년 매출 3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 대표는 “100여개 이상의 글로벌 파트너사와 연동해 자사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해외에 광고를 노출해왔다"며 "올해 500만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내년부터 싱가폴과 베트남 지사를 통해 현지 중심의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다.

모티브인텔리전스의 기술력과 시장 선점에 벤처캐피탈도 투자를 이어나갔다. 보광창업투자, 비하이인베스트먼트,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 등이 FI로 이름을 올렸다. 누적 투자금액은 75억원이다. 내년 초까지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라운드를 마칠 예정이다. 투자금은 통신사, 대기업 유통사 등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협력 프로젝트를 위해 쓰인다.

모티브인텔리전스는 2022년 상장을 목표로 잡았다. 하나금융투자와 상장 주관사 계약도 완료했다. 양 대표는 “어도비, 세일즈포스 등 글로벌 사업자들처럼 광고거래 자동화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마케팅 클라우드로 발전하고자 한다”며 “1조원 유니콘 기업으로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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