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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M&A]산업은행-JC파트너스, 30일 SPA 체결한다JC파트너스, 1500억 조달…연내 매각 완료 예정

이은솔 기자공개 2020-12-18 15:40:54

이 기사는 2020년 12월 18일 14:0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난항을 겪던 KDB생명보험 매각이 드디어 완료된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JC파트너스가 자금조달에 성공했고 KDB산업은행도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연내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산업은행은 JC파트너스에 KDB생명을 매각하기로 합의하고 본계약 준비에 들어갔다. 다음주 매각 대상자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이달 30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지지부진하던 KDB생명 매각은 극적인 반전을 맞게 됐다. 지난 7월 JC파트너스가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지 반 년만이다. 그동안 JC파트너스는 국내 연기금과 공제회, 해외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펀딩에 나섰으나 모집이 쉽지 않았다. 두 차례 지위 연장 끝에 지난 11월 우협은 종료됐지만 JC파트너스 측은 이후에도 LP 모집을 계속 추진해왔다.

KDB생명 인수를 타진해온 JC파트너스는 최근 1500억원의 자금 확보에 성공했다. 국내 중견기업과 소규모 법인, 개인투자자가 출자자로 나선다. 산업은행과 우리은행이 후순위에서 1500억원의 하방 프로텍션을 제공하고, 이들이 선순위 투자자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분투자와 후순위채가 결합된 형태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JC파트너스는 구주인수대가로 2000억원과 자본확충비용 1500억원을 포함해 35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펀드(PF)를 꾸린다. 산업은행은 구주매각 대금 중 1000억원을 다시 출자하고 우리은행도 선순위와 후순위 각각 500억원씩 총 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약정했다.

KDB생명은 10년만에 새로운 주인을 맞는다. 2010년 금호그룹 부실로 산업은행은 칸서스자산운용과 공동으로 6천500억원 규모의 PEF를 만들어 KDB생명을 인수했다. 이후 2014년부터 세 차례 매각을 추진했으나 마땅한 인수자를 찾지 못했다. 이후 유상증자 등을 통해 투입된 공적자금만 1조원에 달한다.

IB업계 관계자는 "양측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다음주 중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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